기사검색

유성엽 “경제청문회 염치없어...한국당 빼고 국회 열어야”

가 -가 +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9/06/17 [15:22]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국회 정상화 여야 협상이
17일 사실상 결렬되었다. 이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6월 임시국회 소집에 착수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추경편상을 위한 경제청문회를 요청했으나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한국당을 뺀 개문발차가 논의 중인 것이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은 추경 필요성 등을 따질 경제청문회 요구를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국회 정상화가 요원하다며 민주당을 비난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제청문회 개최를 제안했는데 청와대나 여당은 경제의 ''자만 나와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두려워한다"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패스트트랙을 날치기해서 비정상 국회, 일 못 하는 국회를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양보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당의 이런 자세는 여타 여야4당의 집중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리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단독국회 소집요구 불사 자세를 밝히고 있으며,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단독 성명을 통해 한국당의 경제청문회 요구가 '염치없는 짓'이라고 일갈했다.

▲ 유성엽 원내대표가 민주평화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편집부

 

유 대표는 17일 개인성명을 통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국회 정상화가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라며 자유한국당의 경제청문회 요구를 비난하고, 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민주당의 자세도 옳은 것이 아니라며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이날
바른미래당이 단독국회 소집을 논의하겠다 하지만, 키를 가지고 있는 것은 바미당이 아니다라며 "바른미래당의 단독국회소집요구는 정족수 부족으로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의원수는 28명으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의원 모두를 합쳐도 단독개최 요구 가능한 의원수인 75명에 한참 못 미친다면서 "단독국회는 민주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 동안 경제 악화의 토대를 쌓아온 자유한국당이 과거 경제실정에 대한 이실직고도, 반성도 없이 국회정상화에 경제실정 청문회조건을 다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정권)보다도 더 경제 성적이 안 좋은 민주당은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청문회를 수용하여야 한다”고 경제청문회 유용론을 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그래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경제난의 원인을 찾고 경제정책의 과감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 뒤, 한국당 국회참여를 위해 “민주당은 ‘선 개회, 후 청문용단을 내려 단독국회 소집 요청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따라서 한국당을 뺀 여야4당의 임시국회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참을만큼 참았다"면서 단독국회 소집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언제든 단독으로 (국회를) 열 준비를 해 놓고 있다""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국회를 소집하겠다고 하는 것을 우선 적용하고 그것이 안 된다고 하면 우리가 단독으로 여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도 소속의원(28)만으로는 재적의원 4분의 1(75)인 국회 임시국회 소집 요건을 충족할 수 없지만 한국당을 뺀 다른 정당 의원들과 연대를 하겠다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17일 당 회의에서 "오늘 오후 26월 국회 단독 소집을 위한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열차가 출발한다""민주당, 한국당 모두 탑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고 말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또한 상무위 회의에서 "어제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과 더불어 국회 소집 요구 서명을 받았다""40여명의 의원께서 서명해주셨는데, 여야 4당이 국회 소집 요구를 하지 않을 경우 의원의 명단을 공개해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 같은 여야 4당의 소집요구로 국회가 개문발차할 조짐을 보이자 더욱 반발 기세를 높이며 경제청문회 요구를 받아들여 함께 국회의 문을 열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쟁을 목적으로 한 청문회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자세가 완강하다. 이에 한국당을 뺀 임시국회 개회불사를 외치고 있어 한국당의 반발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신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