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쭈굴 모드’
송경민 기자   |   2019-08-18

 사진출처 / JTBC 혼족어플

 

 

매회 특색과 반전 가득한 연예인들의 혼라이프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JTBC ‘혼족어플.’ 이번주에는 김희철의 생애 첫 혼밥 도전기까지 공개되며 주말 예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MC 전현무는 ‘차박 캠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야외 스튜디오에 등장해 이색적인 오프닝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박(車泊)은 차에서 머물고 잠을 자는 캠핑 방식으로, 최근 미니멀 캠핑을 선호하는 혼족들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주 물총 벌칙에 이어 이번에도 녹화 중 NG를 내면 벌칙을 받게 됐다. 멘트를 틀리면 전현무의 티셔츠 안에 있던 풍선에 점점 바람이 주입되고, 계속 커지다 결국 터져버리는 것. 전현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풍선에 아찔해하며 “말잇못. 눈물 나겠어요”, “풍선이 터지면서 가슴 털이 뽑혔다. 나 욕할 뻔했어”라면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았던 뉴페이스,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혼밥 레벨깨기도 공개됐다. 1단계인 편의점에서 비빔라면과 꼬치를 먹던 그는 자꾸만 요동치는 눈동자를 애써 외면하며 “지금까진 어렵지 않네. 두세 번 하면 뻔뻔해져서 괜찮을 것 같은데?”라며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2단계인 대학교 학생식당에서는 자리 선정부터 애를 먹고, 당황해 반찬도 가져오지 못하는 등 그간 보지 못한 ‘쭈굴 모드’로 큰 웃음을 줬다. 김희철의 영상을 본 전현무는 “나도 복학생 때 아웃사이더였다. 모르는 사람 앞에 앉아 밥 먹어봤냐”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썰을 풀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앞서 산속에서 약초를 캐는데 성공한 강한나가 이번에는 무더운 여름철을 나기 위한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자 40년 경력의 요리 선생님과 만났다. 초간단 레시피로 오리백숙과 오겹살 구이를 만들고, 직접 캔 복령으로 복령주까지 담갔다.

“좋은 건 그냥 대충 다 넣으세요”, “모르는 건 3분의 1만 넣어요”라며 팁 아닌 팁을 전하는 강한나의 허당 매력에 지켜보던 전현무도 실소하고 말았다. 오겹살을 넣은 상추쌈으로 요리 선생님과 ‘쌈 건배’를 주고받으며 훈훈한 먹방까지 보여준 강한나. 다음주에는 게스트인 프로듀스X101 출신 이진혁과 함께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도 한 달 살기 7일차에 돌입한 제아는 그동안의 탕진 라이프로 재정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제아는 “돈이 없지 행복이 없냐”라며 반려견과 함께 오름 오르기에 나섰고, 멀리 수평선과 목장이 보이는 곳에서 선셋 피크닉을 즐기며 시청자들에게 그림 같은 경관을 선물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땡볕을 견디며 2km를 걸어 도착한 김밥집은 굳게 문이 닫혀있었고 제아는 눈물을 머금고 편의점 라면을 흡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제아는 애월의 한 돈가스집 아르바이트생으로 지원해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두근거리는 첫 알바 출근기는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혼족어플'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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