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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손학규, 지금이라도 퇴진"...바른미래 다시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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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9/08/20 [13:15]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손학규 대표가
추석 전 지지율 10%달성 불가 시 사퇴약속을 뒤집고 "차기 총선을 바른미래당 중심으로 치르겠다"면서 당 대표직 고수를 선언하자, 당내 반()손학규파에서 즉각 "사퇴 약속을 뒤집고 뜬금없이 실현 가능성도 없는 거국내각 구성을 제안하고 나온 배경이 의심스럽다"는 말로 손 대표의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 오신환 원내대표의 표정이 심각하다.     ©인터넷언론인연대

 

20일 손학규 대표의 회견이 끝난 뒤 반 손학규파 대표 급으로 손 대표 퇴진압박 전선의 앞장을 서고 있는 오신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지금 있는 당도 수습하지 못하는 붕괴된 리더십을 가지고 어떻게 한국정치 개혁과 야권재편을 주도하고 총선을 치러낼 수 있다는 건가라고 힐난하며 평가절하했다.

 

이날 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지키지도 못할 허망한 약속 반복이 아니라 당권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하는 일이라며 “‘나 아니면 안 된다는 당권 집착을 버리고 바른미래당의 변화와 혁신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금이라도 지켜달라고 퇴진을 촉구했다.

 

그리고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반대파 의원은 "손 대표가 제3의 길을 말하면서 거국내각 제안을 꺼낸 걸 주목한다""그가 현 정권과의 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색안경을 낀 눈으로 이번 회견을 바라봤다.

 

이런 가운데 이날 손 대표는 반대파에 의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되기도 했다.

 

손 대표 퇴진파인 김유근 전 당무위원회 당무감사관은 43 보궐선거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당 윤리위에 손 대표에 대한 징계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당무감사관은 바른미래당 내부 인사와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가 공모해 허위 여론조사를 했고, 결과를 조작했다손 대표가 이 여론조사를 직접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바른미래당은 손 대표의 선언 발표 후 다시 내홍이 격화될 소지가 보여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이 내홍이 곪아 터지므로 당이 분당 수준으로 간다면 현재 밖에서 텐트를 치고 기다리고 있는 대안정치연대의 원심력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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