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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보은군수 방문 해명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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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8/30 [17:09]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
한국은 일본에서 준 5억불을 토대로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일본인은 한·일 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문제를 끝난 거로 생각하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을 국민명예훼손죄로 고발하고 나선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와 홍정식 활빈단 대표가 보은군을 직접 방문, 정 군수에게 해명을 듣고 땀흘려 땅을 파듯 군정을 잘 하라며 삽 6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 오천도 대표와 홍정식 단장이 보은군에 기증한 삽 6개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었다. 오천도 제공


오 대표는 30일 본보 편집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 군수의 매국적 발언에 대해 항의방문 하기 위해 면담신청을 했다면서 면담이 이뤄진 뒤 자세한 해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 군수를 면담한 오 대표는 정 군수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바 와는 다르게 정상혁 군수는 미국 LA에 최초로 소녀상이 건립되도록 하고 보은군 관내에서 사람듫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에 소녀상을 건립할 정도로 친일보다는 반일감정에 더 충실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따라서 "군 행정을 잘 하라며 삽 6자루를 기증했다"며 "이번의 발언파문은 순전히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정 군수가 했다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이날 본보 편집위원장에게 "정 군수가 이장단 회의에서 어떤 언론사의 기사를 인용, 강의한 것이었는데, 보도과정 중 '언론사 기사를 인용했다'는 내용이 쏙 빠지고 문제의 발언이 정 군수 자신의 생각인 것으로 보도되었다"며 "이로 인해 정 군수가 그동안 계속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소녀상을 건립하는 등의 반일정신까지 묻혀버렸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관련내용을 보충취재하는 본보 기자에게 보은군의 자치행정과장도 확인했다.

▲ 오 대표는 보은군수면담이 끝난 뒤 자치행정과장, 비서실 직원과 군청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는 기자와 전화에서 "정상혁 군수는 헤외에서 최초로 건립된 미국 LA글렌데일시에 건립된 소녀상은 보은군과 글렌데일시가 자매결연 관계여서 정 군수의 노력으로 세워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보은군에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에 소녀상을 건립할 정도로 정 군수는 반일감정이 투철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때문에 정 군수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30일 부랴부랴 해명 및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 언론보도를 인용한 것이었음에도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독립유공자와 가족, 위안부 피해 할머니,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정 군수는 이날 보은군청 군정 홍보실에서  가진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발언이 본의 아니게 일본을 두둔한 것처럼 비쳐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쳤다""저의 발언으로 큰 상처 입은 보은군민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한국인이고 현재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한국인의 자긍심을 지키며 살아갈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보은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더 헌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의 발언을 다시 한 번 깊게 뉘우치면서 앞으로 일본과 극우파 아베 일당의 만행을 규탄하는 한편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역사교육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뜻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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