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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불합격 축산물, 아프리카 돼지열병 원인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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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9/09/17 [14:45]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17
일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돼지에 치명적인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처음 발생하면서, 당국은 물론 돼지농가, 돼지고기 관련산업체 등에 비상이 걸렸다.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고 치료약도 없는 이 질병은 따라서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 관련 당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이 질병의 확산방지 뿐으로 우선 이 질병의 병원체가 어디서 어떻게 유입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런 가운데 17일 박주현 의원은 국내 유입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요소에 대한 국경검역과 ASF 발생국가 방문 여행객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는 주장했다.

▲ 민주평화당 박주현 최고위원이 당 회의에서 발엄하고 있다     ©신문고뉴 스

 

국회 농해수위 소속으로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은 17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불합격 휴대축산물 적발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97월까지 총 2969백건이 불합격 휴대축산물로 판정되어 소각 또는 반송처리가 되었다며 이 같은 불합격 농축산물의 무분별한 유입이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고 주중한 것이다.

 

특히 이런 불합격 휴대축산물 적발건수가 201668,970(102kg), 201768,584(11kg)이었으나 2018년에는 전년보다 무려 48.4% 급증한 101,802(153kg)이 적발될 정도로 급증하고 있음도 밝혔다. 이어 올해도 7월말까지 57,555(72kg)이 공항 또는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들이 휴대하고 들어오다 적발되어 이들 축산물에 병원체가 있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작년의 불합격 휴대축산물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국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최대 피해국임을 암시하고 이들이 반압한 축산물의 품목이 소시지 햄 만두 등 돼지고기 가공품이 절반 이상 차지했음도 상기시켰다.

▲ 박주현 의원실이 공개한 불합격 축산물 유입국 현황...도표제공, 박주현 의원실


이에 이 같은 자료를 내놓은 박주현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염된 돼지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인근 모든 돼지가 살처분 되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 했다.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여행객들이 몰래 휴대축산물을 반입해 국내 전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작년과 올해 적발건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지적, 당국의 안이한 대응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되지 않아야 하지만 결국 방역이 뚫리고 말았다오늘 발생한 파주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검역을 더 강화하고, 여행객들도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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