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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7세' 기본소득당 창당..."새로운 정치세대 형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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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05:55]

▲ 21대 총선 후보 선출



기본소득당이 지난 19일(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쳤다. 이 날 창당대회에서는 당헌과 핵심 정책을 결정하고 상임대표 및 제21대 총선 후보자를 선출했다. 상임대표에 용혜인(29) 전 창준위 대표가 선출되었다.

 

총선 후보자에는 신민주(25) 서울 상임위원장, 신지혜(32) 경기 상임위원장, 김준호(25) 창준위 대변인, 박은영 광주 상임위원장, 용혜인 상임대표, 이경자 대전 창준위원장이 선출되었다.

 

용혜인 대표는 “인공지능과 기술 발전이 우리의 일자리를 잡아먹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 노동과 소득, 국가와 개인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상식을 만들겠다.”라며 총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오후 3시,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창당대회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서정희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은 “기본소득은 소득 보장을 넘어 사람들에게 시간, 자율성, 힘을 가져다줄 것이다. 자유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 조건 속에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사회보다 자유롭고 활력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다”라며 기본소득을 핵심으로 하는 정당이 한국 정치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음을 축하했다.

 

라이더 유니온 박정훈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3000원짜리 콜이 아니라 512조 짜리 국가 예산을 잡기 위해, 휴대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없는 수 조원의 불로소득을 잡기 위해 창당대회에 참여했다.”라고 밝히며 라이더들이 다음 총선에서 기본소득당을 찍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노력해달라며 응원과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의 광범위한 복지 사각 지대 대신 국민이라면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잇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겠다. 트로피 차지하듯 금뱃지 차지하고 30년 간 정치를 독점하는 기득권 정치를 밀어내겠다. 새로운 정치 세대 구성으로 제21대 총선에서 기본소득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갖추어, 2022년 대선과 2024년 총선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은 현재 전체 당원 80%가 10대~30대 사이로 평균 연령 27세인 가장 젊은 정당이다. 일자리 정책만 반복하는 기성 정치에 대안을 찾지 못한 청년 세대가 기본소득당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복지 제도의 사각지대에 처한 이들에게 조건 없는 기본소득 정책은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본소득당은 이 날 6명의 총선 후보자를 선출하고 4월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은평(을)에 출마하는 신민주 서울 상임위원장은 “1인 가구에게 불리한 제도와 개인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드는 선별적 복지가 퇴장할 때가 되었다.”라며 전통적 가족 중심을 넘어 개인이 오롯이 자기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겠다 밝혔다.

 

신지혜 경기 상임위원장은 “근본적인 문제는 건들지 않는 부동산 불평등문제 해결과 가족이 사회안전망이 될 수 없고 1인 가구 600만명 시대에 주거, 소득, 안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히며 고양(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 창당대회 퍼포먼스


 
기본소득당은 창당대회를 마치고 20일 오전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22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예정되었다.

 

기본소득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불안을 조장해서 지지를 얻는 정치, 반복되는 위기에 대해 사후적 미봉책만 내놓는 정치, 여야가 서로 호통을 치다가도 뒤에서 국민의 삶을 합의하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선언했다. 기성 낡은 정치, 시혜를 약속하는 정치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새로운 사회원칙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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