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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진 ‘우한 폐렴’ 사스나 메르스 보다 더 걱정 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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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28 [13:47]

▲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여행 공항     ©신문고뉴스

 

 

중국 의료진은 스테로이드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또 연구팀은 우한 폐렴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힘든 이유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꼽았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외부에서 침투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인체에서 면역물질, 즉 사이토카인을 과도하게 쏟아내면서 오히려 환자 자신이 공격받는 것을 말한다.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신종 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 무증상 잠복기 동안 전염성이 있다.

 

사스는 잠복기가 끝나고 증상이 발현되어야 전염력이 생기는 데 반면, 이번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잠복기(무증상 기간) 동안에도 전염력이 있다는 것이 되므로 상황이 많이 복잡해진다.

 

해당 발표가 사실이라면 사스를 압도하는 전염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이며, 평균 7일이다. 하지만 잠복기가 3주이상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초기 41명의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보고된 증상은 발열(98%), 기침(76%), 호흡곤란(55%), 근육통(44%), 가래(28%), 두통(8%), 객혈(5%)이었다.

 

증상 모두가 너무 비특이적인 상기도 감염 증상들이어서, 우한시 또는 후베이성 등지의 중국을 방문했던 사람이 2주 이내에 상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339로 질병관리본부로 연락하여야 한다.

 

또한 혈액검사상 림프구감소증(63%)과 백혈구감소증(25%)이 나타난 사례도 있다.

 

중국 정부 보고서 기준으로는 초기 증상이 발열, 무기력, 마른기침이라고 한다. 이후에 호흡 곤란, 급성 호흡장애, 쇼크, 혈액 응고 장애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는 열이 나지 않아서 초기에 병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환절기 감기와 혼동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중증 폐렴이 나타나서 폐 CT를 찍었을 때 정상인과는 다르게 폐가 하얗게 나온다고 한다.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 만성병, 비만이라고 한다.

 

우한 대학병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위의 증상과 함께 식욕 부진, 혼수상태, 구역질, 구토, 설사, 결막염, 가벼운 근육 통증 등의 증상도 발생한다고 한다.

잠복기이후 발병이 되면 환자의 절반은 호흡 곤란 증상까지 갔는데  이 증상까지 평균 8일이 걸렸으며, 중환자실 입원까지는 10.5일이 걸렸다.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이는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변이가 빠르고 많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 어렵다. 독감 예방 주사는 있어도, 감기는 예방 주사나 치료제가 따로 없는 걸 생각해 보자.

 

따라서 현재 감염된 사람들에게는 모두 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증상만 완화시키는 대증(對症)요법이 실행된다.

 

병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한 그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동안 인체가 자연스럽게 면역 체계를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시중의 다른 항바이러스제를 몇 가지 조합하여 투여해 보는 '칵테일 요법'을 쓰거나, 그 밖에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2020년 1월 중순을 기해서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해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착수했으나, 빠른 시간 내에 개발이 완료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고 한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우한시에서 최근 열감 증세를 호소한 환자가 15,000명에 이르며 작년 이맘때쯤 열감 호소 환자는 3,000명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배용석 기자는 스마트 푸드 디엠 대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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