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평화위협 71%...대화로 해결 67% >군사력 필요 25%
조현진 기자   |   2022-10-14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전체 국민의 71%라는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현 상황을 대화를 통한 평화적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국민이 67%로 나타나 군사적 해결책도 찾아야 한다는 25%를 압도, 우리 국민들의 다수는 남북관계의 긴장을 우려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음을 알게 한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갤럽 자체조사로 10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그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에 어느 정도 위협적이라고 보는지 물었다.(4점 척도)"면서 "그 결과 '매우 위협적' 41%, '약간 위협적' 30%,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19%,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5%, 6%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권자 열 명 중 일곱(71%)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위협적으로 느꼈음을 뜻한다. 즉 열에 일곱은 "이대로라면 우리 앞에 전쟁도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갤럽은 "이는 과거 북한의 핵실험 직후에 우리 국민이 느꼈던 위협성 수준에 육박한다"면서 과거 여론조사 수치를 공개했다.

 

이날 갤럽이 밝힌 과거 여론조사 수치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던 2013년 2월 76%, 5차 핵실험을 했던 2016년 9월 75%, 6차 핵실험을 했던 2017년 9월 76% 등으로 그때마다 국민 70%이상이 전쟁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갤럽은 "2016년 1월 4차 핵실험 직후 조사에서는 '위협적'이란 응답이 61%로 다소 적었다"면서 "당시 북한은 직접 '첫 수소탄 핵실험 성공'을 알렸지만, 2015년 8·25 남북 합의로부터 반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북한의 1차 핵실험 시기는 2006년 10월 9일, 2차는 2009년 5월 25일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생각은 남북간 긴장해소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다. 즉 이날 갤럽조사로 보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평화·외교적 해결책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67%, '평화·외교적 해결책은 효과가 없으므로 군사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25%로 나타난 것이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갤럽이 내놓은 조사결과표를 보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에 관한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느 쪽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평화·외교적 해결책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67%, '평화·외교적 해결책은 효과 없으므로 군사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25%로,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응답표에 나타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평화·외교적 해결책을 바라고 있다. 연령별로 40대가 가장 높은 76%, 심지어 반북 보수성향으로 평가되는 70대 이상에서도 평화적 55% 군사적 27%로 평화적 해결책이 높다.

 

그러나 유일하게 군사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계층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평화적 해결 43%<군사적 해결 47%다.

 

그럼에도 성향 보수층(평화적 해결 47%>군사적 해결 45%, 대통령 긍정 평가자(평화적 해결 46%>군사적 해결 43%)들까지 평화적 해결책 희망자가 많아 국민들 심리는 전반적으로 평화적 해결책을 바라고 있다.

 

한편 최근 동해상 독도 인근에서 한미일 3국의 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된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일국방' 지적이 나와 여야간 공방이 치열하다.

 

이에 갤럽은 북한 위협 대응 목적 일본과의 군사적 협력과 관련한 조사도 실시 '필요하다' 49%, '필요하지 않다' 44%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 조사로만 보면 우리 국민들은 한일간 군사협력에 그리 비판적이지 않다. 즉 한일간 군사협력 필요가 필요하지 않다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 일본과의 군사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지지층(80%), 성향 보수층(71%), 20대와 60대(60% 내외) 등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 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6%), 진보층(70%), 40대(62%) 등에서 많아 이 부분 또한 일단 정치적 편향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2022년 10월 11~13일까지 사흘간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로서  응답률 11.2%,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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