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울릉도 쪽 공해상 떨어져...한 때 울릉군에 공습경보
강종호 기자   |   2022-11-02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북한이 울릉도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 울릉도 전역에 공습 경보가 울렸으며 이 경보에 놀란 주민들은 대피 후 일부 복귀했다.

 

2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미 군 당국은 현재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 미국 CNN이 보도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모습(사진, CNN 보도화면 갈무라)    

 

그런데 이날 북한이 쏜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 긍습경보가 울린 것은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인데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 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된 것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북한이 몇 발의 마사일을 쐈는지 등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은 일단 2발을 감지하고 추가적 상황을 포착하고 대응 중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NSC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북한이 전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연습이 진행된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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