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오늘 밤까지 핵실험 안 하면 당분간 핵실험 없을 것"
조현진 기자   |   2022-11-06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밤 시간까지 조용하다면 북한 핵실험은 상당 기간 연기되리라 예상한다"며 "남은 시간이 조용히 끝난다면 이 국면에서 우리 외교를 점검,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 : 박지원 페이스북    

 

박 전 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이 같이 예측하고 미국의 중간선거 한미 비질런트 훈련 등 전반적인 자신의 예측을 적었다.

 

그리고 그는 이날 "미 중간 선거 결과 예측에 의하면 바이든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패한다는 분석"이라고 짚었으며 최근 군사적 긴장 상황과 관련해 "북은 한미 방어 능력과 군사력을 점검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역설적으로 남북미는 이번 국면에서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는 자제력도 확인했다"며 "다소 성급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간다면 한반도에 전쟁은 없단 판단이 무리가 아닌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핵기술 고도화를 위한 7차 실험을 바이든 정부를 주시하며 반드시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력이 가장 절실한 때"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중러 정상이 나설 수 있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그 계기로 G20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대북 경제재는 중러가 적극 가담하기 전까진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며 "윤 대통령이 미중러 정상외교로 북한 문제를 동시에 공급망, 에너지, 곡물 등 산적한 경제 및 외교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썼다.

 

다음은 이날 박 전 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어젯밤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려로 잠을 설쳤습니다. 매시간 뉴스를 확인했지만 현재까지는 조용합니다. 

 

오늘 밤시간까지 조용하다면 제가 예측한대로 북한의 핵실험은 상당기간 연기되리라 예상합니다. 저는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감행할 필요성을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며칠전부터 예측해 왔습니다. 남은 시간이 조용히 끝난다면 이 국면에서 우리 외교를 점검, 대비해야 합니다.

 

1. 美 중간선거 결과 예측에 의하면 바이든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패배한다는 분석입니다.

 

2. 한미 비질런트  스톰도 하루 연기하고 끝났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방사포 등을 한미일을 겨냥 발사를 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도 대응 사격을 했으며 미국도 죽음의 백조 전개 등 엄청난 위협적 방어를 했습니다.

 

3. 북한은 우리 NLL영해상 등에 미사일 발사, 한미는 북한 영해상에는 발사치 않았습니다. 북은 한미 방어능력과 군사력을 점검했을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남북미는 이번 국면에서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는 자제력도 확인했습니다. 

 

다소 성급할수도 있지만 앞으로 상황을 잘 관리해나간다면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는 판단이 무리가 아닌 그런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그러나 북한은 핵 기술의 고도화, 즉 소형 경량화를 위한 7차 핵실험을 바이든 정부를 주시하며 반드시 하리라 예상합니다.

 

5.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력이 가장 절실한 때입니다. 11월 중순 G20에서 미중, 미러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중러 정상들이 나설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셔야 합니다.

 

6.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중러가 적극 가담하기 전까지는 실효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북은 3년간 코로나 여파로 최대 교역국 중국과 무역 급감 등으로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中은 공급망 대만 문제로 美와 협상하면서 북핵 문제를 지렛대로 사용할 것입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와 에너지 곡물 문제로 美와 협상할 겁니다.

 

7. 윤 대통령께서 美中露 정상외교로 북한문제를, 동시에 공급망, 에너지, 곡물 등 산적한 경제 및 외교 문제를 해결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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