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김성수 박사에 광주 민주동지 감사패 수여
김 박사 "애국애족의 피와 땀이 스며 있는 뜨거운 고향의 정을 안겨주시니 감사하다" 수상 소감 밝혀
박창덕 기자/사람일보   |   2023-01-25

[신문고뉴스-사람일보 공동] 박창덕 기자 = 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등 광주전남 민주인사들과 오월민중항쟁 유공자들이 독일에서 조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김성수(88) 철학박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감사패를 받고 인사하는 김성수 박사     ©사람일보 박창덕 기자

 

24일 오후 3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상임대표 장헌권 윤청자, 이사장 김승원)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회장 황일봉),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회장 정성국),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광주기독교청년회 무진관에서 민주가족 합동세배를 열었다.

 

이날 제25회 민주가족 합동세배가 열린 이 식장에서‘ 수여된 감사패는 '신념과 열정으로 독일 교민과 국민들에게 5.18민중항쟁의 진실을 알려 민주주의 정신을 실천하신 선생님의 공로를 기려 민주동지들의 뜻을 담아 이 패를 드린다'고 되어 있다. 

 

이에 김성수 박사는 답례사에서 “1950년대에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갔다가 독일에서 산 지 50여년이 된다”며 “머나먼 이역에서 언제나 조국과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다. 60년 만에 찾아온 광주 고향에서 여러분들이 뜨거운 고향의 정을 안겨주시니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이 고향의 정은 단순한 고향의 정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그동안 피와 땀을 흘려서 이룬 애국애족의 그 피와 땀이 스며 있는 정이 저에게 오는 것 같다.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세상이 올 때까지 힘찬 삶을 계속 이어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감사패를 수여한 김정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광민회 고문)는 “해외동포들은 그동안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커다란 기여를 했다”며 “김성수 박사님께 드리는 감사패는 광주의 이름으로 해외동포들께 전하는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 박사는 1936년 3월 8일 전남 화순읍에서 태어나 전남 광주고등학교를 졸업(3회)하고,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로 유학을 가서 프랑크푸르트(요한 볼프강 괴테)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박사는 1973년 서울법대 최종길 교수와 관련된 ‘유럽거점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1973년 10월부터 2003년 9월까지 30여년간 조국 방문을 할 수 없었다. 독일에서 50여년간 조국의 민주화운동과 평화통일운동에 주동적으로 참여했다.

 

김 박사는 초대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을 지냈으며,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초까지 민주사회건설협의회 발기 창립회원(1974년), 코리아코미티 발기 창립회원(1976년), 해외기독자통일위원회의 창립회원으로 활동했다. 

 

김 박사는 특히 1980년 5월 광주학살과 김대중 선생의 사형언도를 세상에 알리고 항의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시청 앞 니콜라오스 교회에서 민건회와 코리아코미티 회원 10여명과 함께 3박4일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 농성을 계기로 코리아코미티 회장 프로이덴벨크 교수는 당시 독일 수상 빌리 브란트와 연결하여 이를 유럽 전반에 알리고 국제사회가 김대중 구명운동에 나서게 하는 외교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민건회, 코리아코미티, 노연(광부/간호원으로 구성된 노동자연맹), 재독 여성모임 단체 등의 회원들은 광주의 항쟁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5월민중제를 발기하고 ‘5월민중제준비모임’를 상설화해 80년대 초부터 해마다 5월18일을 전후하여 주말 2박3일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박사는 현재 6·15공동선언실천유럽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독한문화원(Deutsch-Koreanisches Kulturinstitut e.V.) 원장을 맡고 있다.

 

김 박사는 최근 『서양철학의 역설』을 도서출판 바람꽃에서 출간했다.

 

동학학회(회장 임형진 교수)는 1월 28일(토) 오후 2시 서울 수운회관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김성수 박사의 저서『서양철학의 역설』 출판기념회를 연다. 천도교 중앙총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통일시대연구원, 사월혁명회,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학술본부, 민족문제연구소, 연세민주동문회, 통일뉴스, 사람일보가 후원한다.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광주본부는 안성례, 서경원, 이홍길, 박석무, 이강, 김상윤, 김준태, 김정길, 원순석, 김순흥, 정용화, 황일봉, 정성국, 김원배, 김승원 인사들을 초청인으로 하여 2월 3일(금) 오후 2시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김성수 박사 고국방문 기념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출판기념회는 천도교 중앙총부, 민족문제연구소, 연세민주동문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통일시대연구원, 사월혁명회, 통일뉴스, 사람일보, (사)대인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후원한다.

 

▲ 서양철학의 이해 출판기념회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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