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윤석열 탄핵 범국민운동본부를 제안한다" 성명 뱔표
신고은 기자   |   2023-09-20

윤석열 대통령이 부분개각을 통해 신원식 유인촌 김행 등의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이념적 대결 구도를 더욱 명확히 하고 나서자 야권과 시민단체가 극한 반발을 하고 있다.

 

이에 20일 급기야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그리고 이날 촛불행동은 오는 21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요구 촛불집회를 공지하면서 투쟁의 방향을 '탄핵'으로 분명히 했다.

 

▲ 촛불행동 웹자보     ©

 

촛불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검찰독재 윤석열 탄핵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결성이 매우 절박해졌다"며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임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대해 "나라가 무너질 위기이고 국민들의 생존이 벼랑 끝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탄핵 전선으로 총집결하자"고 호소했다.

 

또 "탄핵발의는 제1 야당의 결단이 있으면 시작될 수 있다"며 "발의가 곧 통과는 아니지만 발의 자체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현실의 위력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항쟁의 시간임을 강조한 뒤 "윤석열 탄핵 범국민운동본부를 하루빨리 결성하자"고 시민사회에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촛불행동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촛불행동 성명>

윤석열탄핵 범국민운동본부를 제안합니다

 

검찰독재 윤석열 탄핵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결성이 매우 절박해졌습니다.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임무입니다. 나라가 무너질 위기이고 국민들의 생존이 벼랑 끝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탄핵 전선으로 총집결합시다. 

 

윤석열은 국민의 공적(公敵)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태생자체가 끔찍하고 이후 우리가 겪어낸 것으로도 이미 그 결론은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퇴진과 타도 그리고 탄핵을 외치고 있습니다. 망국(亡國)의 위기를 절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탄핵발의는 이미 가능합니다.

 

제1 야당의 결단이 있으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발의가 곧 통과는 아니지만 발의 자체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현실의 위력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촛불현장에서 국민들의 요구는 이제 명확합니다. 제1야당의 전투력 고양과 윤석열 탄핵 추진이 그것입니다. “싸워라, 탄핵하라.” 누구도 이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걸 그대로 실천하면 됩니다.

 

이제 항쟁입니다. 범국민 항쟁입니다. 역사는 싸우는 국민 편입니다. 반드시 승리합니다. 그 승리를 위해 윤석열탄핵 범국민운동본부를 하루빨리 결성합시다. 각계각층, 경향각지에서 떨쳐 일어나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고 민주, 민생, 평화를 회복합시다.

 

촛불항쟁의 뜨거운 현장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2023년 9월 20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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