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김종민 의원에 "국민의힘 입당하면 한 열 분 정도 전화할 것"
신고은 기자   |   2023-09-25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에 대해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더 많은 사람이 좋아할 것이라는 비난성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김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가결표를 던졌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 중 1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지지자가 울면서 전화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지역의 한 당원이 울면서 전화를 했다"며 그 당원이 “바른 길을 가줘서 너무 고맙다. 외롭더라도 나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것이다.

 

▲ 황교익 페이스북 갈무리     

 

그런데 김 의원의 이 포스팅은 김 의원에 비판적인 친명계 네티즌들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즉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공유되면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

 

이에 황씨는 김 의원의 이 같은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시면 열 분 정도 전화를 하여 함께하겠다며 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 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글렀고, 윤석열 공천을 노려보시는 게 현실적"이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황 씨의 포스팅까지 함께 캡쳐되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앞서 맛칼럼니스트인 황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가 취소되는 과정에서 김 의원과 황 씨는 한판 부딛치기도 했다.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의해 경기관관공사 사장에 임명된 황 씨를 두고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까지 반대하고 나서자 황 씨가 "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김종민 의원은 황 씨에 대해 "누구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는 식으로 발언한 건 황씨가 개인적으로 페북 등에 올리면 모르겠지만 이젠 공적 뉴스메이커가 됐다"면서 "거기서 그런 얘기를 하면 경선판 전체를 완전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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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0077 23/09/25 [22:41]
교익씨! 비하하지 마세요…민주당 열열지지자인데 김종닌의원 지지합니다.당신과 틀린더고 비아냥거리지 마세요…사실 이재명이 정상은 아니잖아요…난 지도자가 그정도 밖에 않되나 싶어 실망 실망 그자체입니다.
깜부기 23/10/02 [21:16]
김종민, 당신이 반역의 역사를 다시 쓰고있습니다.
이완용이 이재명의 칼침을 맞아 평생 신음하다 죽은 사실을 모든 국민은 알고있습니디.
ㅇㅇ 23/10/03 [13:53]
종민은 땡
ㅇㅇㅇ 23/10/03 [13:54]
박광온 김종민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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