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주년 독도의날 맞아 수호 의지 다지는 날 되어야”
우덕수 대기자   |   2023-10-23

  사진 제공 = 독도사랑 국민연대 

 

<123주년 독도의날>을 앞두고 ‘독도사랑 국민연대’(박신철 대표)가 성명서를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는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독도사랑 국민연대’는 23일 ‘123주년 10월 25일 칙령 41호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촉구한 것. 

 

‘독도사랑 국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삼국사기에는 512년(신라 지증왕 13년) 하슬라주의 군주 이사부가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왕국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독도가 우산도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432년에 편찬된 세총실록지리지에 우산과 무릉 두섬은 날씨가 맑은 날 서로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면서 “1471년 삼봉도와 1794년 가지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발표해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시키고 울릉도와 석도를 관할하도록 정하였는데, 석도는 '돌로 된 섬'이라는 뜻의 '돌섬'을 한자로 음차하여 옮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독도는 전라도 방언에서는 '돌'을 '독'이라 하여 전라도 남해안 출신의 울릉도 초기 이주민들은 '돌섬'을 '독섬'이라 불렸으며, '독섬'을 음차하여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독도사랑 국민연대’는 “개항 이후 일본의 침탈이 심해지자 고종 황제는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시켜 독도까지 관할하게 하면서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그러나 러일 전쟁 중에 일본은 불법적으로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의 한 지역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을사늑약으로 대한 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후에야 이 사실을 우리 정부에 알린다”면서 “1905년에 일본은 일방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꾸고 시마네현 편입한 뒤 계속해서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한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2005년 3월 16일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가결 하였다”면서 “이에 대응하여 경상북도 의회는 2005년 6월 9일 ‘독도의 달’을 조례안으로 가결하였고,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하여 기념하게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그 후 많은 애국시민단체에서는 1900년 10월 25일 고총황제가 독도를 울릉군에 편입한 날을 기리며, 일본 독도침탈에 대응하기 위해, ‘독도의 날’을 10월 25일 입법청원을 하였고, 지금까지 10월 25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도사랑 국민연대’는 이 같이 설명한 후 “123주년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일본의 주인 없는 땅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도록 자라는 후세들에게 독도에 대한 역사교육을 철저히 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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