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차기총선 대비 '국민추천제' 실시...검찰·사법개혁 등 11개 분야
조현진 기자   |   2023-11-13

차기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윤핵관의 핵심인사인 이철규 전 사무총장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인재영입에 나서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차기총선에 내보낼 얼굴 발굴에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이런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외부인재 영입에 일반국민의 추천을 받는  '인재 국민 추천제'를 내걸고 일반 국민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인재를 직접 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 "인재위원회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시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최고회의 모두발언 말미에 "오늘은 공지 하나 하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하고 "제가 무슨 감투를 좋아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시는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하시거나, 자원해서 올려 주시면 저희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도록 하겠다"며 "당의 홈페이지, 인재위원회의 이메일이나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거나 추천하실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 "경제 위기 극복, 민생 위기 극복 그리고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를 안정화시키는 일, 국민을 갈갈이 찢어놓고 있지만 통합을 통해서 미래를 개척하는 일, 이런 일들을 훌륭하게 민주당과 함께 수행해 낼 많은 인재들의 추천과 자원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인재 영입 실무를 담당할 인재위 간사 재선의 김성환 의원을 임명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연령, 성별, 경력 불문 평범한 시민부터 전문가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폭넓게 인재 풀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홈페이지에 누구라도 접속 인재를 추전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이해찬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인재 영입 작업을 담당했다.

 

이날 인재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경제·산업, 과학·기술(IT, AI, 우주항공), 기후· 환경·에너지, 민생, 검찰·사법개혁, 외교·안보·국방, 노동·일자리, 보건·복지(장애인·인권), 체육·문화·예술, 동물 복지, 지역 등 11개 분야에 걸쳐 인재를 추천받는다.

 

김 의원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추천받은 인재들에 대해 당에서 검증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당의 철학과 가치, 본인의 비전, 의정활동 능력 등을 폭넓게 고려해 분야별로 엄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성 지지층의 참여로 추천이 편향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투표로 하는 행위가 아니다"며 "열성 당원에 의해서만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추천제와 별도로 당 차원의 인재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실무선에서 세평이나 여러 활동·경력 등을 고려해 훌륭한 분들을 검토한 후 병합해 심사할 예정"이라는 답을 통해 인재영입에 관한한 여러 경로를 통할 수 있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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