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희수 진도군수(가운데)가 현지시각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식품 유통업체 한남체인, 키트레이딩과 ‘진도군 농수산물 500만 달러 입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진도군 |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농수산물을 해외 현지에서 적극 홍보하고 호주에 이어 미국 수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남규 농수산유통사업단장으로 구성된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은 현지시각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식품 유통업체 한남체인(대표 하기환), 키트레이딩(대표 유정)과 ‘진도군 농수산물 500만 달러 입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화 약 65억 원 규모로, 진도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인 쌀, 미역, 김, 꽃게, 울금, 가공식품 등을 미국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한남체인, 샌프란시스코 메가마트 등 3개 매장에서 진도군 농수산물의 홍보 및 판촉을 위한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판촉행사와 협약을 계기로 진도 농수산물의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계적인 한국음식(K-food) 유행에 발맞춰 진도군 농수산물이 한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앞서 지난 8월 호주 현지에서 식품 유통업체인 마이홈푸드(대표 리처드 김)와 1백만 달러 규모의 진도수협, 서진도농협, 바다물산, 창해수산, 두성재단 등 5개 업체의 잡곡, 진도 꽃게, 곱창김, 울금누릉지, 젓갈, 흑미, 조미김 등을 수출하는 입점판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