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韓, 군사정찰위성 발사 감행"..2차 발사 실패 뒤 89일만
강종호 기자   |   2023-11-21

북한이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실시했다.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에 다시 위성발사를 실시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신문고뉴스 자료사진

 

앞서 북한은 오는 22일 0시부터 30일 자정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22일 자정을 약 한시간 앞두고 위성을 발사했다. 

 

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어 8월 24일에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은 비교적 북한이 예고한 지역 비슷한 곳에 떨어졌으나, 2단 추진 단계부터 비정상 비행하는 등 발사에 실패했다. 2단부는 예고 구역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한편 이날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속보를 통해 방위성이 "북한 미사일 밤 10시55분께 태평양으로 발사 경보시스템 발령"을 보도한 뒤 "경보 해제"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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