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근 당내 막말 논란에 "부적절 언행, 관용없이 대처하겠다"
조현진 기자   |   2023-11-21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표가 최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이는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포함한 당내 인사들의 부적절 발언 논란으로 당 전체가 비판을 받고 있는데 따른 대처로 풀이 된다.

 

이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권력의 요체는 국민 자체”라며 “국민의 공복인 정치인은 언제나 겸허하게 국민을 두려워하고 섬겨야 한다”고 말한 뒤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날 “언행은 언제나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하고 또 그렇게 평가된다”며 최근 자신을 향한 한동훈 장관 등의 발언도 내심 겨냥했다. 즉 “공복이 주인을 어떻게 섬기는지는 그의 언행과 태도에서 알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면서 어찌 주인을 존중한다 할 수 있겠느냐”라며 “태도가 본질이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강조했다.

 

또 “정치인에게 말 한마디는 천근의 무게를 지녔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늘 진중하고 세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책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서 “암컷들이 나와서 설친다”고 발언했다. 이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돼 여성 비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대구와 대전 카이스트 등 외부행사에 참여하면서 민주당이 검사탄핵에 이어 대통령 탄핵 발언까지 나오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민의 세금을 사사로이 쓴 공직자가 탄핵대상이란 날선 공세를 펴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이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권력의 요체는 국민 자체입니다. 

국민의 공복인 정치인은 언제나 겸허하게 국민을 두려워하고 섬겨야 합니다.

공복이 주인을 어떻게 섬기는지는 그의 언행과 태도에서 알 수 있습니다.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면서 어찌 주인을 존중한다 할 수 있겠습니까? 

태도가 본질입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정치인에게 말 한 마디는 천근의 무게를 지녔습니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늘 진중하고 세심해야 합니다.

언행은 언제나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하고 또 그렇게 평가됩니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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