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민주당이 국민의 자부심을 지키겠다"
조현진 기자   |   2023-11-26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25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국가자부심'에 관한 여론조사 그래픽을 공유하며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빠르게 무너져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민은 그대로인데,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모범국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이냐"라며 이 같이 한탄한 것이다.

 

▲ 이재명 대표가 인용한 '국가 자부심' 여론조사 결과표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날 이 대표는 "어떤 나라를 '선진국'이라 부를 수 있을지 다양한 시각이 있겠지만 '국격'을 빼놓고 선진국을 논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아무리 GDP가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그 나라 국민이 그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럽지 않은데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은 정치의 책임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킨 탓"이라며 "정치가 희망을 주지 못했다는 국민의 호된 질책에 고개를 들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더 유능했더라면, 더 국민께 신뢰받았더라면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국민께서 자부심마저 포기하는 일은 없으셨을 거란 생각에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한 뒤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임이 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가 인용한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9월 22일부터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한국리서치는 이 조사에서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응답은 58%였다"고 공개했다. 그런데 이 수치는 문재인 정부 말기였던 2022년 2월 76%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 이재명 대표가 인용한 '국가 자부심' 여론조사 결과표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로 진행됐다.

 

다음은 이날 이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으로 국민의 자부심을 지키겠습니다.>

 

어떤 나라를 ‘선진국’이라 부를 수 있을지 다양한 시각이 있겠지만 ‘국격’을 빼놓고 선진국을 논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아무리 GDP가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그 나라 국민이 그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럽지 않은데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빠르게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국민은 그대로인데,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모범국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은 정치의 책임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킨 탓입니다. 정치가 희망을 주지 못했다는 국민의 호된 질책에 고개를 들기가 어렵습니다. 

 

민주당이 더 유능했더라면, 더 국민께 신뢰받았더라면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국민께서 자부심마저 포기하는 일은 없으셨을 거란 생각에 어깨가 더 무거워집니다.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정치의 목표는 오직 민생입니다. 정치의 책무는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대한민국 국민’임이 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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