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엑스포 참패는 예견된 일, 전쟁선동부터 중지하라"
신고은 기자   |   2023-11-30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부산엑스표 유치전 참패에 대해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며 이를 남북관계 경색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 25일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모습(사진, 촛불행동)    

 

30일 촛불행동은 이와 관련한 공식 논평을 통해 "잼버리 실패와 함께 한반도 전쟁 분위기 선동으로 엑스포 개최지 선정대상이 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9.19 군사합의 파기를 거론한 뒤 이를 "한반도에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위험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국제적으로 각인시켰을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이런 나라에 지지표를 주겠는가?"라며 "대한민국을 전쟁 위험이 높은 나라로 만들어버렸으니 엑스포는 당연히 불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날 촛불행동이 발표한 논평 전문이다.

 

<촛불행동 논평>

엑스포 참패는 예견된 일, 전쟁선동부터 중지하라!

 

윤석열 정부가 최근 엑스포 개최지 경쟁에서 무려 6천억에 달하는 돈을 쏟아부었지만 29표를 받으며 참패했습니다. 그 자체로 국제적 망신입니다.

 

얼마 전 윤석열의 영국방문 시기 영국의 일간지에 보도된 김건희의 경력조작, 학위조작, 주가조작 범죄를 보더라도 윤석열-김건희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도는 추락할 뿐이었습니다. 더구나 잼버리 실패와 함께 한반도 전쟁 분위기 선동으로 엑스포 개최지 선정대상이 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번 엑스포 개최지 경쟁에서 박빙을 운운하다 참패하자 오일 머니를 이유로 내세워 사우디아라비아가 돈을 잔뜩 뿌려 엑스포 개최지에 선정된 것처럼 몰고 갔습니다. 사우디에 표를 준 나라들이 뇌물을 받은 것처럼 몰아가고 엑스포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엑스포 참패는 윤석열 정부가 엑스포 개최지에 투표한 나라들뿐만 아니라 사우디와의 외교관계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연속 참사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수준으로 외교를 하겠다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실체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9.19 군사합의를 파기해버린 한반도 상황입니다. 한반도에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위험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국제적으로 각인시켰을 것이 뻔한데, 누가 이런 나라에 지지표를 주겠습니까? 대한민국을 전쟁 위험이 높은 나라로 만들어버렸으니 엑스포는 당연히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우려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엑스포가 물 건너갔으니 마음 놓고 한반도 전쟁분위기 선동에 집중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30일) 새벽, 40데시벨이나 되는 지진 재난문자 경보음이 울리자 국민들은  전쟁이라도 터졌는가 하고 공포에 질리기도 했다는데, 이는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이 다반사인 나라 미국, 전쟁할 수 없는 나라에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변신하고 있는 일본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군사훈련, 그것도 핵전쟁 훈련을 벌이고 있는 현실부터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평화는 언제 깨질지 모르고 우리에게 어떤 참사가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실로, 윤석열 탄핵이 평화입니다.

 

2023년 11월 30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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