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차려도 반윤연대 안 해"...야권 제3정당 연대론 차단
강종호 기자   |   2023-12-03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친윤계 주류가 이끄는 국민의힘에 반한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보이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한다고 해도 그것의 기치가 '반윤'일 수는 없다"며 "반윤연대는 안 한다"고 못을 박았다.

 

▲ 이준석 페이스북 갈무리

 

이는 최근 보수진영을 토대로 신당을 준비 중인 이 전 대표가 최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물론 금태섭 전 의원이나 양향자 의원 등 야권 또는 중도를 기반으로 제3세력을 꿈꾸는 세력들과의 '연대'가 '반윤연대'는 아니라고 확인한 것이다. 

 

3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이 생긴다면 야당이 될테니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하는 것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고 민주당보다도 잘 할 자신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신당은 토론문화가 실종되고 일방주의가 횡행하는 대한민국 정치판에 새로운 다원주의의 공간을 차리는 것이지 ‘반윤’이라는 또 하나의 일방주의적 구호의 구현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리고 이날 이 전 대표는 “정치를 개혁하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개혁연대’는 할 수 있다”고 말해, 현재 중도진영을 놓고 신 세력 구축에 나선 금·양 등과 '개혁연대'라는 이름으로 뭉칠수는 있음을 시사했다.

 

전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례위성정당 창당 계획을 밝히며 “(내가 민주당에 복당하는 대신) ‘윤석열 퇴진’ 세력을 집결하는 당을 만들어내면 윤 대통령을 조기에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났고, 이언주 전 의원도 만났다. 그들도 더 이상 윤 대통령과 함께 갈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들과 ‘반윤 연대’를 만들고 ‘김건희 특검’ 통과 시점을 계기로 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 전 대표의 이날 공식적 확인은 송영길 전 대표가 추진하는 '야권신당'과는 연대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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