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대표 법인카드 사용의혹 관련 경기도청 14번 째 압수수색
신고은 기자   |   2023-12-04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검찰이 다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김동연 지사 취임 후 14번째 압수수색인데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인인 김혜경 여사 법인카드 사용 의혹’ 사건으로는 첫번째 강제수사다.

 

▲ 수원지검 청사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4일 오전 경기 수원·의정부시에 있는 남·북부 청사에 40여 명의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 사용했다는 법인카드 유용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도청 총무과, 비서실 등 10여 곳과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된 곳으로 지목된 식당, 과일가게 등 도내 상점들까지 포함된 대대적 압수수색이다.

 

그런데 이날 영장에는 앞서 의혹이 불거진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가 피의자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가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 공익제보자인 조명현씨의 신고에 따른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당시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경기도 공무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여왔다.

 

제보자인 조씨는 앞서 “피신고인(이재명 대표)은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적 업무에 사용돼야 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 또는 횡령하도록 지시하거나 횡령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했다”며 이 대표를 조사해 달라고 신고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 최근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추가수사 끝에 영장을 재청구, 다시 발부받았다.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강제수사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그동안 수원지검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 의혹,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전부였다.

 

법인카드 의혹은 그동안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개인 음식값 등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으로 검찰과 경찰은 김씨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많이 본 뉴스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신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