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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정부 부터 ‘평화협정 체결 개시’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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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7/08/12 [17:00]

북한과 미국간의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YMCA가 8.15 광복절 72주기 평화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쟁위기 국면을 타개할 조건없는 대화와 선제적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 2017년 4.15열병식 맨 마지막에 등장한 고체연료로켓으로 냉발사체계(콜드런칭체계)를 갖춘 8축 16륜 차량 탑재 탄도 미사일 

 

 

한국YMCA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북미 간의 ‘말폭탄 전쟁’이‘치킨게임’식 대응으로 한반도를 벼랑끝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 이제는‘8월 위기설’을 넘어 ‘한반도 전쟁설’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 이은 북한의 반응을 전한 후 "한반도 전쟁이 발발한다면 결과는 말그대로‘재앙’"이라고 강조했다.

 

한국YMCA는 계속해서 "1994년 이른바 ‘1차 북한 핵위기’ 당시 클린턴 행정부가 만든 전쟁 수행 시나리오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개전 24시간 만에 군인 20만 명을 포함해 수도권 중심으로만 약 150만 명이 사상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전쟁 시 한국의 모든 산업시설의 붕괴는 물론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50% 이상의 손실을 입는 등 한국경제는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 한반도에 전쟁을 야기할 어떠한 군사적 조치나 행동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YMCA는 이같이 강조한 후 "△미국과 북한은 한반도 전쟁위기를 조장하고 심화시키는 무책임한 발언과 행동 일체를 중단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건없는 남북대화와 이를 가능케 하는 선제적인 평화조치를 시급히 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YMCA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8.15를 맞아‘조건부 대화’가 아닌‘조건 없는 대화’와 ‘대화를 통한 조건의 해결’정책으로 근본적인 정책패러다임의 변화를 선언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한반도 평화문제를 남북 주도로 해결할 수 있으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주문했다.

 

한국YMCA는 계속해서 "아울러 조건 없는 남북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말로만의 선언’이 아닌 상호 진정성과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YMCA는 이와관련 '△8월 중순 개최 예정인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을 중단 또는 대폭 축소해야한다. △귀북을 호소하고 있는 김련희와 12명의 탈북 종업원들을 조속히 송환하는 것도 꽉 막힌 남북대화 분위기 조성에 의미있는 조치가 될 수 있다 △5.24조치를 즉시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선언해야 한다 △남한 정부 부터‘평화협정 체결 개시’를 선언하고, 즉각적인 대북방송을 중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 △북한에 즉각적으로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YMCA는 끝으로 "진정한 8.15 광복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면서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문재인 대통령의 담대한 8.15 경축사를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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