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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이명박은 박근혜보다 더 엄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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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10-08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공보비서관 출신으로 친박계의 골수 좌장을 자임하는 최경환 전 재경부 장관과 동명이인인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광주 북구을 초선)이 8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날 선 검을 들고 나섰다.

 

▲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이미지 출처 : 최경환 의원 페이스북    

 

국정원 개혁위원회의 적폐청산 TF가 검찰에 넘긴 자료에서 MB 정부 시절 국정원이 DJ 서거 후 노벨상 '취소 청원 모의'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뉴스가 일제히 보도된 뒤 김대중 정권의 청와대에서 김 전 대통령과 임기말까지 함께한 최 의원이 격분한 것이다.

    

앞서 8일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들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보수단체를 앞세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을 하는 등의 계획을 세운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뉴스를 앞 다퉈 보도했다.

    

관련 뉴스를 보도한 언론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 수사팀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A씨와 보수단체 간부 B씨가 주고받은 이메일을 압수해 분석한 결과 이들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노벨상 취소를 위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청원서를 보내는 방안을 상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TF는 이 단체가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정부 정책을 옹호하거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 야당 정치인과 진보단체를 비난하는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파악하고 검찰에 관련 기록을 넘겼다.

    

그런데 국정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은 검찰은 김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 서거하고 나서 야권과 시민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추모 열기가 형성되자 이를 잠재울 방안으로 국정원이 이 단체를 앞세워  '김대중 격하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 단체가 노벨위원회에 김대중 노벨평화상 취소 청원서를 보낼 것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실제 이 단체는 김 전 대통령 서거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반헌법적 6·15 공동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했다"는 논평을 내거나 "김 전 대통령은 6·15공동선언을 통해 헌법 정신에 반하는 연방제 통일에 합의했던 사람"이라며 "노벨평화상을 받기 위해 부정한 공작과 거래를 자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람"이라고 매도했다.

    

이에 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MB 정부 국정원이 김대중 대통령 서거 후에 노벨평화상 취소 청원 모의를 했다니 기가 막힐 일”이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사실상 MB 정권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의 부관참시에 나섰단 말인가.”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박근혜 탄핵보다 더 엄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MB”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임 중의 ‘죄상’을 나열했다.

    

즉 “(MB는)국정원의 조직과 돈을 정권의 선전부대로 이용했다. 4대강 사업으로 20조원 이상의 나랏돈을 날렸다. ‘비핵·개방·3000’이라는 대북강경정책으로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이룩한 10년 공든탑을 무너뜨렸다. 지금의 남북관계 악화의 근원은 MB에게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런 다음 최 의원은 또 “퇴임 후 그의 행동은 더욱 가관”이라며 “평생 연금을 받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할 공적 활동은 없이 청와대 경호원들을 데리고 골프장, 테니스장을 밥먹듯 다니며 행세하고 있을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리고서는 “(이런 행위들을 하고 있는 MB는)공적 책임의식도, 품위도, 명예도 없다.”면서 “이 문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래는 이날 최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 최경환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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