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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시작...여야 '적폐청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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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10/12 [12:22]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2017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 시작되는 국정감사다. 이에 여야 모두 이번 국감을 적폐청산 국감으로 정하고 상대의 약점 공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른바 '舊적폐'와 '新적폐'의 충돌이다.

    

국회는 이날 법사, 정무, 국방 등 12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각각 돌입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오늘부터 20일간 진행된다.

 

 

 

그런데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가 바뀌었음에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세 기조다.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면 겨냥, 과거 보수 정권 시절 '적폐'를 이번 국감에서 완전히 정리하겠다며 전 상임위에 걸쳐 李-朴정권 적폐를 밝혀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핵 위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등 굵직한 현안을 둘러싼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무능'을 파헤치겠다며 이른바 '신적폐' 공세로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번 국감에서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국감을 벼르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은 구적폐는 물론 신적폐도 추궁, 다당제 여소야대 지형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때문에 주적이 없이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권 모두가 티킷이다.

 

바른정당은 좀 난해하다. 자강파는 존재감 부각, 통합파는 국감보다 보수통합이 우선이다. 따라서 현재 보수통합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즈음 유승민 등 자강파는 당과 자신들의 위치를 확실히 각인시켜야 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정쟁 대신 확실한 정책 국감을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했다.

    

여야 원내 사령탑들도 국감 첫날을 맞아 각자의 각오를 밝히면서 전투태세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과거 정부의 민생파탄과 국기문란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국감이니만큼 어느 때보다 결연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이번 국감은 헌정 질서를 유린한 국정농단의 실체를 국민 앞에 드러내고 바로잡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지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또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쟁터"라며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신적폐, 원조적폐 등을 심판하기 위한 총력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양당 정치의 폐해였던 이념과 퇴행적 진영논리 대신 민생과 국익을 우선하는 국정감사로 이끌 것"이라며 "과거를 들추고 헐뜯기만 하는 국감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국감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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