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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창당 날 국민의당 광주 지방의원 대거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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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14:51]

[신문고뉴스] 광주 김영남 기자 = 바른미래당은 남북 화해 폄하 세력이므로 함께할 수 없다이는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합당하여 '바른미래당'으로 출범하는 13일, 국민의당 소속이던 광주지방의원 21명이 무더기로 탈당하면서 낸 기자회견문의 일부다.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 8명과 구의회 의원 13명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담한 마음으로 그동안 몸 담아왔던 국민의당을 떠나기로 결단했다며 이 같이 말하고 탈당했다.

 

▲ 광주시의회 의원들과 구의원들이 탈당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 김영남 기자

 

광주시의회는 재적의원 21명 중 9명이 국민의당 소속이었으나 이중 8명이 탈당하므로 바른미래당소속으로는 1명의 시의원만 남게 된다. 그리고 이날 이들 광주시의원과 함께 탈당한 구의원 13명 또한 이들과 함께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한 이들은 회견문에서 안철수 대표는 호남이 만들어준 다당제의 가치를 저버리고 바른정당과 일방적인 통합을 추진해 국민의당을 산산조각 내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주장했다.

 

정강정책과 통일론, 안보관 등이 확연하게 다른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외연확대라고 포장하며 그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당원과 광주시민을 향한 안철수 대표의 사기극에 저희들은 동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은 호남에 대한 배신이자 원칙과 정의를 무시한 채 개인의 정치적 야욕이 앞선 몸집불리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부정하고 평창올림픽을 통한 남북 화해무드 마저도 폄하하는 등 정체성이 다른 정치세력과는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당을 떠나는 선택은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배재한 결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을 탈당하지 않고 잔류한 의원은 시의원 1명과 구의원 10명이다. 따라서 국회 원내의석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원내3당이지만 광주시의회와 구의회는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 의원들은 설 연휴 이후 탈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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