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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훌륭한 리더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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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영남본부장
기사입력 2018/03/13 [09:20]

 

훌륭한 리더는 일의 결과를 운에 맡기는 법이 없다. 세계적인 최고의 리더들은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소해 보이는 일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 문재인 한 개인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그를 칭찬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라고 해도 잘못이 있으면 과감하게 비평을 하고 대통령이라도 깨우쳐 주어야 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까지는 사소한 일도 마다않고 챙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취임초기니까 그런 것이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야당의 좌충우돌하는 모습과는 다르다. 국정운영에서 하나하나 잘 챙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웰링턴이 군부대를 지휘할 때 병사들에게 음식을 조리하는 법을 배우도록 했다. 유사시 누구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병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치밀하면서도 사려 깊은 지휘방식으로 웰링턴은 효율적으로 조직을 통솔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부하들은 신뢰하고 따랐던 것이다. 어쩌면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과 비슷하다.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역시, 일에 대한 고갈되지 않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일에 열중하는 습관을 익혀 왔으며 날마다 공부하는 습관, 일을 체계적으로 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려고 노력했다.

 

일상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은 뛰어난 그림을 그리는 화가나, 위대한 작품을 쓰는 작가, 전쟁터에서 승리를 거둔 장군 못지않게 훌륭하다. 그들은 화가나 작가, 장군 못지않게 수많은 시련에 부닥친 결과 성공이라는 황금열쇄를 찾았던 것이다. 천재들은 머리는 좋으나 게으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천재는 타고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몸소 부대끼며 터득한 사람들이 많다.

 

위대한 천재들은 예외 없이 모두가 성실한 노력을 하는 노동자였다. 보통사람들보다 더 강인하게 힘든 노동을 견디어 냈던 것이다. 또 열정을 바쳐 일을 했기에 천재의 경지에 도달했던 것이다. 세대를 넘나드는 위대한 작품은 결코 하루아침에 태어나지 않는다. 불굴의 인내력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걸작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힘은 일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게으른 사람들은 항상 무력하다. 근면한 사람만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아무리 신분이 고귀하다해도 몸을 아껴 일하지 않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다는 예는 없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넘치는 생명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주위 사람을 감화시키는 긍정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이건 신념과 활력이 넘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방선거 시즌이다. 3월이 가고 4, 5월이 지나면 좋던 싫던 우리 시민과 몸을 부대끼며 4년을 함께 지내야 하는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사업을 해서 돈을 좀 벌었다고 내가 나서야 한다는 졸렬한 자세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풍부한 지도력에 대한 공부와 현장에서 몸으로 부닥친 경험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한 몫을 한다.

 

지도자가 혼자 다 할 수는 없다. 주위에 비상한 머리를 가진 참모를 거느려야 한다. 그리고 그 참모들과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채택된 의견은 실천으로 옮기는 실행력도 있어야 한다. 애써 개발한 아이디어가 책상 서랍에서 잠자게 하지 말라. 시민을 위하는 지도자라면 시민이 깜짝 놀라고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을 찾아야 한다.

 

불굴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 없이 위대한 지도자가 나오지 않듯이 지도자도 풀빵장사에서부터 자전거 수리공, 떡 방앗간에서 허드레 일을 하던 사람들이 후일 지도자가 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 자신이 스스로 몸으로 부대끼고, 아픔을 경험한 사람이 후일 주민을 위해 올바른 행정, 아름다운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분발을 하자. 헛공약이나 남발하지 말고 꼭 실행할 수 있는 공약을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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