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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훈련 완전 중단이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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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8/04/02 [17:18]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와 ‘독수리(FE) 연습’(FE)이 1일 시작된 가운데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청년연대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훈련당일인 4월 1일 전국에서 인증샷을 찍고, 동시다발 SNS실천을 진행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을 비롯한 8개 시민단체 또한 1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북미 회담이 지속되는 동안 핵·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약속한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여 한미 당국이 한·미 연합 연습을 과감히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제공 = 한국청년연대

 

 

다음은 한국청년연대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 한반도 평화분위기 해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당장 중단하라!

 

한미당국이 다음달 1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연기된 한미연합 키리졸브 독수리훈련을 시작한다. 지난 20일 한미 군당국은 한달 남짓으로 훈련 일정을 단축하고 규모도 축소하여 실시한다며, 독수리 훈련은 4월 1일부터 4주간, 키리졸브 연습은 4월 중순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북 및 북미간 정상회담이 예고된 최근 한반도 정세를 고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축소가 아닌 전면 중단해야 한다. 훈련 일정이 단축되고, 규모가 축소된다고 해도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북한을 타격대상으로 한다는 성격과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한미당국은 이번 독수리 훈련에서도 평양점령을 목적으로 하는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4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히지 않았는가?

 

또한 이번 키리졸브 훈련은 북한 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한미합동군사훈련도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 하지만 사실상 북한을 상대로 한 전쟁훈련인 것이다. 만약 이번 군사훈련이 한미당국이 밝히는 연례적 방어훈련이라면 남북·북미정상회담을 고려하여 축소할 이유가 없다.

 

불과 지난해만 해도 한미연합군사훈련 시기에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었다. 한미당국의 연례적 방어훈련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대화를 하자면서 대화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하는 전쟁연습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지금 한반도에는 유례없는 평화와 통일, 민족단합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남북은 4월 27일,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북미간에도 최초의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 전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평화의 봄, 통일의 봄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을 시각, 한미당국이 대북적대정책의 상징인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이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사단을 만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화를 위해 통 크게 결단한 것이다.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이제 한미당국이 화답해야 한다. 모처럼 온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대화와 전쟁은 양립할 수 없다. 제재와 압박, 전쟁훈련이 아니라 대화를 하기로 했으면 대화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되는 법이다. 한국청년연대는 민족사적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의 봄, 통일의 봄을 환영하며 이를 해치려는 행동에 대해 단호히 행동해 나갈 것이다. 한미당국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완전 중단이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미당국은 지금 당장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


2018년 3월 31일

 

한국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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