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불법 채취 해삼 사들인 시애틀 한인 사업가 '거액 벌금'

가 -가 +

조이시애틀뉴스
기사입력 2018/04/04 [07:56]

 

▲ 퓨젯 사운드 해역에서 채취한 해삼. (Photo: Seattle Aquarium)    

 

 

워싱턴주 피어스카운티에 사업장을 둔 한인이 수년간 불법 채취한 해삼을 대량으로 매입, 중죄혐의로 기소돼 수백만달러의 벌금을 물게됐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파이프에서 해산물전문업체 '오리엔탈 시푸드 프로덕션(OSP)'을 운영하는 남궁훈씨는 지난 2년간 퓨젯 사운드 지역 어부들과 공모해 불법으로 포획한 해삼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남궁훈은 마구잡이로 불법 채취한 시가 150만달러 상당의 해삼을 사들여 개인적인 이득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남궁씨는 2014년 8월부터 이같은 불법 공모행위를 저질렀다. 남궁씨는 왓컴카운티 어부들과 짜고 포획한 해삼의 물량을 속였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는 어부나 인디언부족의 연간 해삼 채취량을 제한하고 있다. WDFW는 도매업자가 어부로부터 해산물을 살 경우, 구매량을 기록한 '어획실적보고(fish ticket)'를 제출하도록 규정, 이를 바탕으로 연간 쿼터 소진 여부를 결정한다. 

 

▲  워싱턴주 파이프에 소재한 한인 해산물전문업체 '오리엔탈 시푸드 프로덕션(OSP)'   



남궁씨는 2014년부터 2016년 11월 사이에 해삼을 사들이며 현금과 수표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궁씨와 어부들은 수표로 거래한 해삼의 양만을 어획실적으로 기록했다.


남궁씨가 기록에서 누락시킨 해삼 구입량이 25만파운드에 달한다고 밝힌 검찰은 남궁씨에게 불법 채취한 해삼 구매로 얻은 150만달러 가량의 부당이익을 반납하도록 요구하고 불법 공모행위에 사용한 모든 장비도 압수할 예정이다.


WDFW 수사관들이 남궁씨가 운영하는 OSP의 해삼 구매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법 채취가 상당량에 달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조이시애틀뉴스] 제휴기사 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신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