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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은 비리백화점(?)...용산시민연대 " 국민감사 청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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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동 기자
기사입력 2018/04/17 [18:08]

용산구청장 아들의 신한은행 특혜 채용 의혹과 용산구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사업에서 구청장 및 구의원 아들 특혜 채용문제 등 소위 용산구청을 둘러싼 5대 의혹이 제기됐다.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용산시민연대와 용산주민들은 17일 용산구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산구청을 둘러싼 5대 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민감사 청구 및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산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구청 5대 비리 의혹이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면서 “소중한 주민들의 혈세가 비리로 얼룩지고 낭비되지 않도록 용산구 주민들이 국민감사청구 서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2010년 용산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구금고를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변경하였다”면서 “공교롭게도 구금고 입찰이 진행되는 와중에 구청장의 아들이 신한은행에 정직원으로 채용되었고, 채용된 이후에 신한은행이 입찰을 받게되었다.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라고 따져 물었다.

 

계속해 내부제보자의 말을 들면서 “당시 인턴의 성격은 현장체험 기회를 주는 학생인턴의 성격이 강했다고 한다. 아무도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현 성장현 구청장의 아들이 채용되었다”고 지적했다.

 

용산시민연대는 이 같이 지적한 후 “신한은행으로 바꾼 것은 정당한 결과였을까요?”라고 물으면서 “서울시와 함께 연동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서울시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는 우리은행 시스템을 쓰고 있다.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신한은행에서는 사용료를 주고 우리은행 시스템을 빌려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용산시민연대는 음식물쓰레기감량기 사업에 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2015년 용산구는 경쟁입찰을 통해 음식물쓰레기감량기 사업 업체를 선정했다”면서 “5년동안 24억원이 들어가는 역점 사업이다. 그런데 선정된 업체가 구청장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였다. 구청에서는 처음에는 친인척이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5일 만에 시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입찰 과정은 과연 정당했을까요?”라고 물으면서 “시범사업을 따낸 것, 그것도 용산구에서 밀어준 것이 분명해보이지만,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이유 하나로 경쟁업체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적어냈는데도 선정이 되었다. 이 업체는 이전에는 쓰레기 감량기를 만들어본 적이 없는 업체였다. 이 업체를 선정시키기 위해 용산구는 입찰조건을 이 업체만 가능하도록 내걸었다”고 지적했다.

 

용산시민연대는 이어 시설관리공단 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말했다. 계속해 “2016년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에 상임이사로 임용된 인물은 구청장 측근으로 알려진 전직 구의원이었다”면서 “주민을 상대로 사기 친 사기전과가 있는 인물이 높은 청렴성이 요구되는 공공기관의 요직을 꿰찼다”고 말했다.

 

용산시민연대는 “이 와중에 상임이사로 임용된 전직구의원의 아들이 그에 앞서 2달 전에 38: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정규직에 채용된 것이 확인되었다”면서 “과연 정당한 채용이었을까요? 그 상임이사의 아들은 타 경쟁자들보다 누가 보더라도 자격조건이 떨어지는 그런 인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2년 용산구청 전 비서실장 횟집 구청 법인카드 결제 과다문제를 지적했다.

 

용산시민연대는 "2012년 용산구청 비서실장이 운영하는 횟집은 구청에서 먼거리에도 불구하고, 용산구청 법인카드가 한 해에 174회나 결재되었다"면서 "2~3일에 한번 꼴로 식당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용산구의원 관련 전기업체, 수의계약으로 구청공사 수주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용산시민연대는 이와관련 "2016년 현재도 과거 용산구의원이 대표였던 전기회사가 용산구청의 전기공사를 해마다 여러 건씩 수의계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산구청이 앞장서서 이러한 특혜와 비리 채용을 묵인하고, 옹호 방조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그간 여러 의혹 해명요구에도 용산구청은 애써 문제를 외면하고 무시하기로 일관해왔다. 이젠 더 이상 우리는 지켜만 볼 수 없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용산시민연대는 이 같이 강조한 후 "용산주민들과 함께 여러 의혹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다시는 이런 특혜와 반칙이 발붙이지 못하는 용산구를 위해 더욱 분투하겠다"면서 "감사원에 제출할 국민감사 청구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용산시민연대 배훈 대표는 “용산 시민연대는 귀중한 용산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국민감사청구와 지역주민 서명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시민연대가 밝힌 감사청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0년 용산구청장 아들의 신한은행 특혜 채용 의혹 △2015년 용산구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사업 구청장 및 구의원 아들 특혜 채용문제 △2016년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전직 구의원 및 아들 특혜 채용 문제 △현 용산구의원 관련 전기업체, 수의계약으로 구청공사 수주 특혜 의혹 △2012년 용의혹도 제청 전 비서실장 횟집 구청 법인카드 결제 과다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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