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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들, 뮤직비디오에 욱일기 사용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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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8/05/17 [09:52]

 

▲ 세계적인 인기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주제곡 '컬러스(Colors)'의 뮤직비디에 등장한 욱일기. 네티즌들의 항의로 곧 사라졌다.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세계적인 락그룹 '퀸'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예고편 티저영상에 전범기(욱일기)가 등장하면서 지난 14일 논란이 됐지만 네티즌들의 항의로 곧 수정된 것이 확인됐다.


지난 10여년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퀸 유튜브 공식채널에 올라왔던 티저영상에 멤버 중 한 명이 욱일기 티셔츠를 입은 장면이 나왔으나 곧 빨간 티셔츠로 수정이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유명 라틴 가수인 오즈나(Ozuna)의 대표곡 'Síguelo Bailando'에도 욱일기가 많이 나와 항의 메일을 보낸 상황이다. 현재 이 곡은 유튜브 조회수가 6억 6천여회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세계적인 팝가수들의 영향력을 봤을땐 굉장히 큰 문제다. 하지만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그들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정확한 뜻을 알려줘서 더이상 사용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주제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세계적인 인기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월드컵 주제곡 '컬러스(Colors)' 뮤직비디오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했다.

 

'컬러스'는 FIFA 월드컵 공식 주제가이자 이번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후원업체인 코카콜라 광고 음악이기도 해 큰 논란이 예상됐지만 네티즌들의 발빠른 항의로 현재는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처럼 네티즌들과 힘을 모아 욱일기의 잘못된 사용을 정확히 지적하면 수정이 가능하다. 모쪼록 욱일기에 대한 다국어 메뉴얼을 만들어서 조만간에 네티즌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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