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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몰카’ 정준영 마약도 검사...구속영장 청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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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3/14 [18:03]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여성과의 성관계 모습을 상대 여성 몰래 찍어 가수 승리 등과 함께 운영했던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공유했던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정준영을 주사 중인 경찰은 정준영에게서 이 몰카사건만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약 투약 의혹은 없는지, 또 앞서 무혐의를 받았던 몰카사건 처리까지 전방위적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경찰은 이런 제반 의혹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정장을 입고 머리를 붂은 정준영이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 신문고뉴스

 

정준영은 오전 10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정준영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조치했다. 정준영의 혐의는 공익고발인을 대리하여 이들의 키톡방 내용이 담긴 파일을 국민권익위에 넘긴 방정현 변호사와 SBS등 언론의 취재로 드러났다. SBS는 정준영 등이 함께했던 카톡방 내용을 입수, 전격적으로 보도했으며, 이 내용에 대해 공익고발을 대리한 방 변호사가 확인했다.

 

이에 해외에서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촬영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으며, 경찰은 정준영을 출국금지하고 이날 불러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현재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으로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권익위는 문제의 카톡 등이 담긴 자료를 대검으로 이첩했으며,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을 서울 중앙지검으로 배당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 받아 직접 수사할 것인지, 아니면 서울경찰청 광수대의 수사가 끝난 뒤 송치를 받아 보강조사를 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현재 경찰에 소환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약 8개월 동안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했으며, 이렇게 공유된 불법 촬영 피해를 당한 피해자만 10여 명에 달한다.

 

그런데 경찰에 따르면 수사팀은 이날 정준영으로부터 모발과 소변 샘플을 임의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류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이는 정준영이 마약을 투약한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그리고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면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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