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정두언 전 의원, 산에서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가 -가 +

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7/16 [17:06]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16일 경찰이 서울 홍제동 인근 산에서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정두언 의원...신문고뉴스 자료사진 


앞서 서울 종합방재센터는 유명인 수색지원동향이란 긴급 문자를 통해 “15:58분 전 국회의원 정두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가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경찰에 수색지원을 요청했으며, 지원팀은 드론과 구조견을 동원, 홍은동 455-4 실락공원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고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후 수색팀은 홍제동 인근 산을 수색한 뒤 숨진 정 의원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아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숨진 정 전 의원은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거치며 17,18,19대 총선 당시 서울 서대문을에서 당선된 3선 의원 출신이다. 특히 그는 현역의원 당시 새누리당의 개혁파 의원으로 불렸다.

이는 그가 걸어 온 정치적 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고사 합격자 특혜인 장교 복무 대신 사병으로 자원 입대, 육군병장으로 만기전역했으며  전역 후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여년 간 정무장관실, 문화체육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국무총리 비서실로 옮겨 국무총리실 정무 비서관, 정보 비서관, 공보 비서관 등을 지냈고 2000 이회창의 권고로 정계 입문했으나 그해 서울 서대문구에 출마했다가 장재식 후보에게 2000표 차이로 낙선, 최초의 낙선 경험도 했다.

와신상담 중이던 그는 2002년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와 손을 잡고 당시 이명박 후보 서울시장 출마 준비를 거의 혼자 도맡다시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으로 그는 서울시 정무 부시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년 후 2004년 서대문()구에서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200717대 대통령 선거 때 이명박 후보 캠프의 선대위 기획본부장과 전략기획 총괄팀장으로 대선을 진두지휘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당선자 보좌역으로 인수위까지 막강한 입김을 과시했으며, 200818대 총선에서 다시 자신의 지역구에서 재선했다.

재선 의원이 된 그는 2010
714 전당대회에서 지도부에 입성, 최고위원으로서 중도개혁과 보수혁신의 길을 주장하였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이처럼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경포라인'인 이상득 전 의원-박영준 전 차관 등과 권력게임에 밀려 경포라인을 비판하는 등 이명박 권력과 등졌다.

그리고 그는 이후 방송 평론가가 되어 각종 종편은 물론 공중파 방송에 출연했으며, 일식집을 개업, 요식업체 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디. 또 음반을 취입, 가수활동도 했던 그는 그러나 2000년 총선 낙선 후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극단적 선택이 이에 기인된 것이 아닌가 추정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신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