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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민들 불매운동 참여...일제 불매운동, 해외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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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8/16 [13:07]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아베정권이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벌어진 한일간 갈등은 현재 국민들의 자발적 일제 불매운동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케주얼의류 점유율 1위를 자랑하던 유니클로는 매출 70%가 격감, 그 위세를 실감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국내 주요 카드결재 현황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전달에 비에 매출이 70%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인양품이 58%, ABC마트가 19%의 감소폭을 보였다.

 

이 같은 사실은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나타났는데, 이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8개 카드사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023,000만원에서 지난달 넷째 주 498,000만원으로 급감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국내매출 급감과는 별도로 일본여행 안 가기 바람 때문으로 일본에서의 카드매출도 현저하게 줄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77월 셋째주(1521)에 감소세(-0.4%)로 전환된 이후 넷째주(2228)에는 5.3% 줄고, 다섯째주(2984)에는 -19.1%로 감소폭이 커졌다. 이는 즉 일본 여행 안 가기의 여파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처럼 직접적으로 보이는 매출저하 외에도 국내 각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외면을 당하는 일본제 맥주나 화장품 등 소비재는 퇴출 수순을 걷고 있다. 이에 국내 관련기업은 물론 일본 현자기업들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교민들도 해외 현지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15일 호주 한인단체 연합회는 호주에서 일제 불매에 나서겠다며 불매운동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최근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21개 단체가 참여한 성명서에서 호주 시드니 동포들은 일본 아베 정권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아베 정권은 대한민국을 향한 경제침략 행위를 조속히 철회하고, 즉각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자유무역 질서를 교란하는 동시에 정경 분리의 원칙 자체를 훼손하는 부당하고도 무모한 조치라며 이런 부당한 경제적, 기술적 압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흔들어 미래를 망치려는 경제 테러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임진왜란 (1592)’, ‘경술국치 (1910)’ 에 이어 한국을 향해 세 번째로 일으킨 침략전쟁, ‘기해왜란 (2019)’을 맞아, 의병과 독립투사의 정신으로 아베 정권의 진정한 사과와 책임 있는 배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를 지속하며 일본여행 안 가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호주 한인단체들이 연합하여 내놓은 성명서 전문이다.

아베 정권 규탄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 관련 호주 시드니 한인단체 성명서

 

호주 시드니 동포들은 일본 아베 정권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아베 정권은 대한민국을 향한 경제침략 행위를 조속히 철회하고, 즉각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할 것이다.

 

아베 정권은, 지난 71일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2일 한국을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함으로써, 자유무역 질서를 교란하는 동시에 정경 분리의 원칙 자체를 훼손하는 부당하고도 무모한 조치를 강행했다.

 

이런 부당한 경제적, 기술적 압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흔들어 미래를 망치려는 경제 테러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조선의 청년들과 강제 동원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은 온당한 사죄와 배상을 받기는커녕, 인간 이하의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일본은 진심 어린 사죄는 고사하고,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사법부까지 자신의 입맛대로 길들이고, 장기적으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까지 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내보였다.

 

이에, 우리는 일본이 임진왜란 (1592)’, ‘경술국치 (1910)’ 에 이어 한국을 향해 세 번째로 일으킨 침략전쟁, ‘기해왜란 (2019)’을 맞아, 의병과 독립투사의 정신으로 아베 정권의 진정한 사과와 책임 있는 배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다음 활동을 수행할 것이다.

 

1. 가능한 모든 일본상품,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전개한다.

 

2.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일본 여행 안 가기운동도 전개한다.

 

3. 한일 간의 신뢰관계가 상실된 지금, 신뢰를 전제로 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유지해야 할 근거가 없어졌으므로, 그 협정을 파기할 것을 우리 정부에 촉구할 것이다.

 

4. 우리는 반일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베 정권이 부정하는 인도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아베 정권이 추구하는 군국주의’, ‘침략주의’, ‘민족차별주의의 망령을 막으려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형태로 활동할 것이다.

 

2019815

 

<참가단체>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615 공동선언실천 대양주 위원회, 세계 한인 민주회의 호주민주연합,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 시드니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 시드니 촛불연대, 아태평화교류협회 호주본부, 이재명 호주 분신들, 재오스트랄리아동포 전국연합회, 재호 시드니 향우회 연합회, 강원향우회, 대구경북향우회, 제주향우회, 충청향우회, 호남향우회, 춘파 한글 장학회, 팟캐스트 호주다, 한국자유총연맹 호주지부, 호주비전국제대학, 호주 한인교육문화센터, 힐스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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