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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질책 달게 받지만...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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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8/22 [12:18]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조국
(54)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후보자직을 사퇴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뒤 인사청문회를 앞둔 검증 과정에서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터지면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신문고 자료사진

 

그러나 이 같은 전방위적 의혹보도에도 조 후보자는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2일 오전 935분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한 조 후보자는 취재진에게 "저와 제 가족들이 사회로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질책을 달게 받겠다.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의 아버지로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출근길에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들고 취재진 앞에 선 조 후보자는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말하기도 하고 "향후 더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는 곧 의혹의 해명을 통한 정면 돌파를 말한 것으로 인사청문회를 통한 검증을 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따라서 조 후보자는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체 인생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고 하면서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며 청문회에 임하는 자세를 피력했다.

 

아래는 이날 조 후보자가 출근길에 취재진 앞에서 읽은 글이다.

저에 대해 실망을 하신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체 인생을 돌이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와 저의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의 아버지로서,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없다라고 말하며, 내 몰라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향후 더욱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힐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8.22.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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