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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된 성남시 의회...시의원 내연녀 폭행 협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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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철 기자
기사입력 2019/12/06 [10:44]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내외통신 정석철 기자       편집   이종훈 기자]

 

 채널 A해당 보도 리포트 이미지 캡처

 

 

성남시의회가 한 시의원의 어이없는 일탈로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A시의원이 한 등산모임에서 2015년경부터 알게 된 한 여성과 2016년 5월경부터 부적절한 만남을 유지한 가운데 폭행과 협박을 자행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앞서 피해여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가우의 변환봉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A시의원의 행태를 폭로했다.

 

변 변호사는 “각자 가정이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여 만남을 시작한 후 A모 시의원은 데이트 폭력의 정도를 넘어선 폭행과 협박으로 한 여성의 삶을 무참히 짓밟았다”면서 “남편과 행복한 모습을 절대 보이지 말고 각방을 쓰라는 비상식적인 요구를 하였고, 자신의 연락을 제 때 받지 않으면 연락을 받고 나올 때까지 무수한 전화와 메시지로 괴롭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자신을 기다리게 했고, 남편과 있었다는 이유로 차 안에서 무수한 폭언과 폭행을 하였다”면서 “또한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차 안에서 수치심을 느끼는 여성에게 성행위 및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강요하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살려달라고, 제발 놓아달라고 애원하는 여성에게 남편과 가족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으로 꼼짝할 수 없게 만들었고, 아이들의 핸드폰 번호까지 알아내어 아이들과 아이들의 친구들에게 연락하기까지 하였다”고 폭로했다.

 

변 변호사는 “아이들을 빌미로 협박하고, 무수한 메시지를 보내고, 이틀 동안 무려 197회 전화한 일도 있을 만큼 A모 시의원의 행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을 넘어서 죄질이 극히 불량한 범죄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A모 시의원의 행태는 평균적인 일반인의 윤리의식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저급한 행태일 뿐”이라면서 “성남시의회는 A모 시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필요하다면 본 대리인은 A모 시의원의 범죄행위를 명백히 밝힐 수 있는 자료를 성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변호사는 이 같이 말한 후 “A모 시의원이 피해 여성에게 보낸 문자 중 일부만 공개한다”면서 “시민의 대변자, 봉사자로 자임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A시의원 사퇴에도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져

 

A시의원은 자신의 일탈행위가 드러난지 수 시간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는 이날 "A 의원의 개인 일탈과 관련된 보도에 성남시민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이런 일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와 의무를 상실했다고 판단한다"며 "우리 의원협의회는 오늘 긴급의원총회를 통해 해당 의원에 대해 즉시 협의회 탈퇴를 의결했고, 해당 의원은 이미 탈당을 했으며 성남시 의원직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A시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다른 정당들의 비판의 날은 더욱 거세졌다.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여성이 경찰에 고소한 만큼, 사실관계는 명명백백 밝혀질 것”이라면서 “어제 이 사태가 보도되고 나서 민주당 의원들은 하루 만에 해당 의원을 의원협의회에서 탈회시키고, 탈당을 결정했으며 사직서를 본회의에서 날치기로 가결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금일 오후 3시30분에 개회 예정이던 본회의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3시32분 본회의 개회 최초 문자를 받자마자 입장한 순간 이미 토론과 질의를 종결하고 표결을 위한 1타봉을 친 상태였고 입장이 제재되며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발생되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민주당 의원의 심각한 여성 감금 성폭력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제식구 감싸기식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더불어 민주당은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 조사하고 100만 시민에게 공개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를 봉합하기에 급급하였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이 같이 지적한 후 “본인은 사퇴서를 던지면 그만이지만 성남시의회의 실추된 명예와 품위는 누가 책임진단 말입니까? 과연 민주당협의회는 3년 동안 이어진 이 무자비한 폭행, 감금, 불륜 등의 사건을 정작 모르고 있었다는 말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남시 A의원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과의 불륜과 감금, 성폭행, 신체폭력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 ▲더불어민주당은 자체적으로 진상을 조사하고 내용을 공개” 등을 요구했다.

 

성남시 여성엄마 민중당도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시의원 공천에 대한 성남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즉 “촛불로 인해 당선된 정권, 집권여당만 믿고 그 후보를 선출한 유권자들에게도 실망을 금치 못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새롭게 탄생한 정권에 대한 기대 심리로, 절대적인지지를 받았으며 과반이 넘는 의석을 점하였다. 공천과정에서 자질미달인 후보들에게 공천권을 내어 준 것을 명백히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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