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기고] ‘코로라19’ 사태 극복, 증오와 분별 아닌 ‘사랑과 자비’ 필요해

가 -가 +

박일선 충북환경연대 대표
기사입력 2020/02/22 [09:18]

 

 

평화인권활동가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수지여사는 미안마 회교도 학살에 대해 눈을 감았다.

 

미얀마 군부독재에 긴긴 세월을 저항하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런 공로로 노벨평화상 까지 받으면서 한때 세계적 존경을 받았던 큰 선생조차도 민족과 종교 이해 앞에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범인(凡人)은 어떠하랴.

 

온 국민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라19 지역감염 예방에 마음 조리면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대규모 감염사태가 벌어지면서 이런 증오와 분별이 난무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차분해져야만 하는 필요성이 있다. 과거를 돌아볼 때 필자는 어릴 적 교회 다닐 때 **교에 대한 비난을 한 없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그 비난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이단이든 삼단이든 사단이든 그건 또 다른 문제다.

 

특정지역 특정교단에 대한 충격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요즘 결국 공동체가 지향할 것은 무엇인가?

 

일찍이 환웅천제(桓雄天帝)께서 홍익인간(弘益人間)을 말씀하셨고 동양삼국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기본덕목으로 삼았으며 그리스도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권면 하셨음은 다 아는 가르침이다.

 

특정 종교를 탓하기 전에 나의 종교는 건강한지를 자성(自省)할 일이며 특정 나라를 탓하기 전에 그 나라 덕 본 것은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병마(病魔)를 물리쳐야 하는데 진영을 가르는 것은 참으로 사악한 일이며 병마를 극복해야 하는데 불안을 조장하는 것은 참으로 배척돼야 할 일 아닌가!

 

앞으로 더 많은 병마와 재난이 닥쳐올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지도자와 행정기관을 믿고 그 지침에 잘 따르도록 하는 것 또한 민주시민의 의무일 것이다.

 

긴장하되 위축되지 말고 증오와 분별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의 손길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 

 

우리 국민은 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신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