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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코로나19, 돌이켜본 7일의 게임' 글 관심↑
"확진환자 1000명 넘는 앞으로 1주일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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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17:27]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4일 올라온 글이 주목된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발생 환자수를 예측하면서 방역대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
 

아이디 '賣香人'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DVDPrime에 올린 글을 통해 가장 큰 변곡점은 31번 환자의 발견이라고 말한 후 "31~604번까지 급증한 이 환자들이 31번 발견 이전에 이미 감염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병은 잠복기가 있다"면서 "코로나 19의 잠복기는 3~14일로 알려져 있고, 최빈값(가장 많은 케이스가 몰려있는 곳)은 7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 "31번 환자가 발견된 후 7일째 되는 날은 25일 내일이다"면서 "31번 환자 발견후 감염된 사람들은 내일 이후에 증상이 나올 것이다. 지금 604번까지 거의 대부분은

 

우리가 31번을 아직 발견못했을 때 이미 감염된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또 "만약에 31번을 우리가 발견했지 못했었다면, 그래서 청도대남병원에서 첫 사망자가 나올 때 까지 닷새 정도만 발견이 더 늦어졌더라면, 청도대남병원에서만 수십명의 환자 사망이 터져나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賣香人은 이어 "저는 그래서 질병관리본부를 칭찬해 주고 싶다"면서 "31번 환자가 발견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담당 임상의가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다. 새로난한방병원에 고용되어 있던 내과의라고 하던데, 이분이 몇번이고 권유한 것이 주효했다. 이 분이 1등 공신"이라고 치켜 세웠다.

 

계속해 "그리고 이 내과의가 권유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가 검사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기 때문"이라면서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가 며칠째 0을 찍자, 질병관리본부는 방심하지 않고 전국의 폐렴환자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2월 16일 발표했었다. 2월 18일 31번 환자가 발견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중국에 가지 않았어도, 기존 환자들과 접촉한 적이 없어 역학적 연결고리가 없어도, 증상만 보이면 코로나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확대한 거였는 데, 여기에 31번이 걸려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가 폐렴환자 대상 '코로나19' 전수조사 시행방침을 밝힌 사실을 말하면서 "진단범위를 넓힐 수 있었던 배경은, 시약 생산 캐퍼시티를 초기에 늘려놓았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이 또한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시약 생산 캐파를 늘려놓은 상태에서 5일간 신규 환자가 없자, 남아도는 시약으로 밑바닥부터 다시한번 훑어보기로 한 것인데, 거기에 31번 신천지 환자가 걸려들었다"면서 "그러면서 물밑에 있던 수백명 신천지 환자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이 이번 사태의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질본이 신천지 환자군을 발견해내서 환자수를 30명에서 604명으로, 그리고 아마도 1천명까지 끌어올리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적극 칭찬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곪아가던 곳을 찾아내 눈앞에 드러내고 수술받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눈앞에 안보이고 손이 안 닿는 곳에서 곪아가다가 수만명 단위가 되어 내 혈관안을 돌아다니게 되면. 그때는 한방에 가버릴 수도 있습다. 그것이 진정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곪아 터지기 며칠 전에 발견했기에 조기 수술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대구 봉쇄를 안하고도 처리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담화에서도,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의 발언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강조점은 앞으로 1주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면서 "31번 환자 발견이후 내일(25일)까지의 환자수는 이미 기존에 감염되어 있던 사람들이 잠복기 끝나서 튀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 경북 사람들이 신천지 환자집단의 존재를 알게 되고, 거리에 안나오고 몸조심하게 된 효과는 모레부터 나타날 것"이라면서  "만약 모레 이후에도 대구 경북 지역의 신규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타 지역에서도 신천지로부터 비롯된 2차, 3차 감염환자들이 계속 나오게 된다면, 그때는 심각해진다. 그때는 정부로부터 강한 조치가 튀어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되는 비상조치와 관련해 "종교 집회 자제 권유가 아니라 강제 지시가 나오고, 통행량을 줄이기 위한 권유가 아니라 강제할 수 있는 조치가 나오고, 일반 가게에서도 대인 비접촉 하도록 지침이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이번주 중후반쯤에 누적 환자수가 1천명을 찍으리라 저는 예상하고 있다"면서 "심각단계이고 환자수 1천명이면 타국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면서 "이게 우리 국민들에게 정서적인 쇼크를 좀 줄 것이다. 위기감이 올라갈 것이다.

 

그때쯤이면 국민들이 저런 조치들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환자수 1000명 발생과 관련해 "현재 누적 확진자수 604명인데, 이게 대구 신천지 신도들 9천명 중에서 1천명만 바이러스 테스트 끝난 상태의 결과"라면서 "이 1천명은 31번 환자와 같이 예배를 본 근접 접촉집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머지 8천명은 대구 지역 신천지 교회에 등록된 사람들인데, 31번과 직접 접촉을 안했더라도 다른 신천지 확진자와 접촉해서 옮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1천명 집단이 아니라 8천명 집단이니까요. 집단이 크니까 비율이 낮아도, 걸려나오는 환자수는 상당할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이 분석한 후 "이건 우리가 31번 발견하기 이전에 이미 감염된 사람들이니 피할 수 없는 결과라고 본다"면서 "우리가 알기 전에 자기네 내부에서 이미 퍼진 부분은 어쩔 수 없고, 더 이상 퍼지지 못하도록 잘 막아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1주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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