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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놀라 나라가 망할 지경 공포심 조장 중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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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석 기자
기사입력 2020/03/14 [12:12]

▲ 119 구급대원이 음압 들것을 이용해 훈련을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역감염 확산이 변곡점을 찍은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또 이를 넘는 완치자가 나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4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086명이며, 이 중 714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전일 기준 107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14명, 13일 110명에 이어 3일째 100명대에 이른다. 또 14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구 62명, 경북 6명으로 나타나면서 이 지역에서도 뚜렷한 진정기미를 보였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3명, 경기 15명, 인천 1명이 추가됐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감염이 늘면서 6명이 신규 확진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충북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대구 경북이라는 큰불은 잡혔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작은 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2명이다. 68번째 사망자는 1942년생 여성으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69번째 사망자는 지난 3일 확진된 1934년생 남성이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어 지난달 21일 확진된 1943년생 여성, 지난 4일 확진된 1945년생 여성이 각각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72번째 사망자는 1933년생 남성으로, 지난 2일 확진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4명이 늘어 총 714명이 됐다.

 

◆ ‘코로나19’ 변곡점 찍었다...3일 연속 100명대 완치자

방역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의 정도에 따라 사람들에게 정확히 정보를 주는 것이다. 어떤 바이러스인지 또는 어떤 세균인지 그리고 치명률이나 감염정도 등 중요한 정보들을 알려서 적절하게 대처를 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감기나 독감을 비롯해서 다양한 전염병과 바이러스가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지나친 공포심은 이번처럼 사회시스템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공포심을 조장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과 우리나라가 다른 것은 미국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방역을 한다는 것이고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방역에 치우쳐서 사회시스템을 마비시켜 부작용이 속출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생명도 소중하지만 지나친 공포심도 좋은 것은 아니다. 이번주 미국증시와 우리나라 증시는 폭락을 했지만 질적으로 다르다. 미국은 반등에 성공을 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다를 수 있다.

 

미국은 조정이 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지나친 공포심이 사회시스템을 마비시켰고 이로 인해 줄휴업과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도를 지나쳐서 미국과 다른 상황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코로나19는 3월 20일경이면 진정이 될 테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 그 사례가 100여개국으부터 당한 입국제한 및 입국금지를 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경기가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나친 공포심이 이런 결과를 만든 것이다. 공포심을 조장했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 배용석(50)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석사를 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연구원,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등 경력을 갖고 있다. 현 스마트푸드디엠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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