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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측 “박사방 조주빈 흥신소 사칭 접근”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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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16:04]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종편채널 JTBC가 박사방 조주빈의 송치시 언급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앞서 조주빈은 검찰로 송치되면서 손석희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 그리고 손 사장과 협박 및 폭행 등으로 송사에 얽힌 김웅 전 기자의 이름을 거명하며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

 

이에 각 언론들은 이와 관련 추측성 기사들을 쏟아냈으며 언론사 관련 기사를 집중 취재 보도하는 <미디어오늘>복수의 취재진에게 확인했다면서 손 사장이 김웅 전 기자와 송사관계가 진행 중일 때 김 전 기자를 통해 손 사장의 개인정보를 입수한 조주빈이 손 사장을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 손석희 대표와 김웅 전 KBS 기자     ©편집부

 

이날 미디어오늘은 이 기사를 통해 조주빈은 손 사장과 소송 중인 김웅씨의 사주를 받아 가족을 테러하겠다며 사기를 쳤고, 이 과정에서 손 사장 가족의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손 사장에게 보내고 언제든 벽돌 하나면 된다’ ‘연변에서 사람을 쓰겠다는 식으로 손 사장과 그의 가족을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은 또 손 사장은 일상생활에서 적지 않은 불안을 느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조주빈의)지속적인 협박에 결국 손 사장이 일부 송금을 했고, 그 후 조주빈은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JTBC25일 오후 손 사장의 입장을 담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JTBC는 입장문에서 조씨는 손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해 손 사장과 분쟁 중인 K(김웅 전 기자를 지칭)씨가 손 사장 및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다면서 “(조씨가)자신이 직접 K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K씨가 손석희 사장이나 가족을 해치기 위해 자신에게 돈을 지급했다는 내용들이 있었고, 한동안 손 사장과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었다고 전한 JTBC그와 별개로 손 사장은 아무리 K씨와 분쟁 중이라도 그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워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다고 했음도 밝혔다.

 

그리고는 이에 조씨는 금품을 요구했고,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 사장이 이에 응한 사실이 있다면서 그러나 조씨는 결국 요구한 증거들을 제시하지 않고 잠적한 후 검거됐다. 흥신소 사장이라고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래는 JTBC가 손석희 측 공식 입장이라며 내놓은 입장문 전문이다.

 

박사방 조주빈 발언에 대한 JTBC 손석희 사장의 입장을 밝힙니다.

 

박사방 조주빈은 당초 손석희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손 사장과 분쟁 중인 K씨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K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습니다.

 

조주빈이 제시한 텔레그램에는 ‘K씨가 손석희 사장이나 가족을 해치기 위해 자신에게 이미 돈을 지급했다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텔레그램 내용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작돼 있어서 이를 수사하던 경찰마저도 진본인 줄 알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손석희 사장과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이미 손석희 사장의 가족들은 태블릿 PC’ 보도 이후 지속적인 테러 위협을 받은 바 있어 늘 민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손석희 사장은 아무리 K씨와 분쟁 중이라도 그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워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조주빈은 금품을 요구했고,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석희 사장이 이에 응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주빈은 결국 요구한 증거들을 제시하지 않고 잠적한 후 검거됐습니다.

 

위해를 가하려 마음먹은 사람이 K씨가 아니라도 실제로 있다면 설사 조주빈을 신고해도 또 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에 매우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신고를 미루던 참이었습니다. 정말 혹여라도 그 누군가가 가족을 해치려 하고 있다면, 그건 조주빈 하나만 신고해선 안 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흥신소 사장이라고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이상이 손석희 사장의 입장입니다. JTBC는 손석희 사장과 그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향후 대응 역시 적극 지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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