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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서울서 2건 신고 돼...당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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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5/26 [15:03]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목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일명, 어린이 괴질)의 의심사례가 서울에서도 2건이 신고되어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방역 당국이 이 질환에 대한 감시·조사체계에 들어 간다고 밝힌지 하룻만이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에 신고된 두 환자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who는 현재 이 질환과 코로나19의 연관성을 따져보고 있는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의심 사례 중 한 건은 현재 질병의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라며 "신고된 2건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 발표에 따르면 방역당국에 신고된 2건은 모두 서울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파악된 것이며 의심환자 2명은 10세 미만 1명, 10대 1명이다. 그러나 이중 10세 미만 환자는 당초 방역당국이 신고 대상 사례로 정의해 제시한 내용에는 해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who가 주목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어린이 괴질)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병하고 있으며, 사망사건도 보고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발병 국가는 13개국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평균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신문고뉴스 / 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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