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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스쿨존 교통 사고, 아이들 싸움에 화난 엄마의 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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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만
기사입력 2020/05/26 [19:19]

경북 경주시 한 초등학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어린이가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욱 큰 문제는 사고현장이 녹화된 영상을 살펴보면 고의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SUV차량은 좌회전 하는 가운데 좌측에는 한 어린이가 자전거 페 달을 다급하게 밟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SUV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좌회전 했다. 이어 그대로 진행하는 가운데 자전거를 왼쪽 범퍼 쪽으로 들이박자 어린이는 우측으로 넘어졌다.

 

SUV 차량은 몇M를 더 전진한 후 멈춰선다. 이 과정에서 SUV차량의 브레이크 등은 들어오지 않았다.


피해 어린이가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아이디 'xxgu.ll'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과 글을 통해 사고순간을 전했다.


그는 "영상에 나오는 아이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제 동생"이라면서 "아이A와 아이B가 실랑이가 있었는데(아이A는 초등 저학년), 아이B의 엄마가 자전거 타고 가던 아이A를 중앙선까지 범하면서 차로 쫓아가 고의로 들이 박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를 고의적으로 내었고, 사고난 구역도 스쿨존"이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파악중이나 고의적으로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를 차로 쫓아와서 들이박는 경우가 사람으로써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 싶네요. 아이A는 금일 막 입원상태"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려달라고 호소한 후 "실랑이라는 단어로 표현해서 그렇지 사실 아이들끼리 아무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아이를 쫓아와서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까지 침범하고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취재 나오신 기자분께서 정확히 재어보시니 200m나 되는 거리라고 합니다"면서 "사고 난 곳은 경상북도 경주시 00초등학교 근처 스쿨폰이며, 심지어 코너에 들어오기 전 도로마저도 스쿨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곳은 00초등학교 인근으로 도로가 쭉 스쿨존 구간"이라면서 "목격자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브레이크등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코너 구간에서는 혹시나 길고양이나 유기견이 지나다닐 수도 있고, 노인분들 그리고 어린이들 혹은 어른들. 즉 불특정 다수들이 지나다니기에 서행을 하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무언가에 부딪혔다는 느낌이 들면 엄청 급하게 급브레이크를 밟게 됩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러나 영상 속 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 커녕 오히려 자전거 바퀴가, 그리고 아이의 다리가 밟힐 때까지 액셀을 밟습니다. 거침없이 엑셀을 밟고 치고 나갑니다. 영상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가 덜컹 거립니다. 그리고 차에 내려서도 아이에게 괜찮냐 소리도 한마디 안했습니다. 고의적으로 박았으니 괜찮니는 소리가 나올턱이 없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119도 다른 목격자분이 보시고 신고 해주셨습니다.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넘어가지 않고, 왼쪽으로 넘어갔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정말 소름돋네요. 이건 명백한 살인 행위 입니다"라고 분개했다.


또 "어떻게 아이를 키운다는 사람이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거지 도대체가 상상도 안되는, 아니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다"면서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입에서 누나 야 나 이제 트라우마 생겨서 자전거 못타겠어 차도 트라우마 생겨서 못타겠어 라는 말이 나옵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 트라우마 라는 단어를 쓰는 저를 보고 누나야 그게 뭐야? 라기에 가르쳐 줬거늘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에게서 저런 말을 듣다니 이런 말을 들으려고 가르쳐 준 뜻이 아니없는데..정말 참담합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차라리 제가 차에 치이고 제가 다치고 제가 대신 아프고 싶네요 저 어린 것이 다칠 때가 어딨다고 이 글을 적는데도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글로 다 표현이 안되네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이 영상이 없었다면 영상 속 아이엄마 운전자는 그냥 단순한, 그리고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할까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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