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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딸, 종편 기자 주거침입 및 폭행치상으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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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8/10 [14:57]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 모 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거나 자동차 문을 밀치는 등으로 상해를 입힌 기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자신의 딸이 사는 집에 찾아와 수차례 초인종을 누른 기자들이 있었다며 영상을 공개하고 “이들이 주차 후 내리는 딸에게 돌진해 다치게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조국 전 장관 커리커쳐...조국 페이스북 대표 이미지    

 

그리고 10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동영상을 본 많은 분들이 이중 1명의 신상을 알려줬다"면서 "이 한 명은  육안으로 보아도 모 종편 소속 X기자임이 분명하다"면서 "단, 수사기관이 신상을 최종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으므로 X기자로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딸은 모 종편 X기자 및 성명 불상 기자를 형법 제319조 주거침입죄 및 제262조 폭행치상죄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고소장과 함께 딸이 찍어놓았던 X기자의 주차장에서의 모습, X기자의 차 문 밀침으로 인해 발생한 두 다리 상처 사진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딸은 단지 과잉취재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고 경고를 주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근래 자주 발생하는 혼자 사는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이 ‘사회적 강자’인 언론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와 관련된 영상을 지난 7일 공개한 조 전 장관은 당시 "저를 비난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 집 앞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딸아이 혼자 사는 집 앞에 야밤에는 가주지 말아주십시오. 입장 바꿔놓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지. 저희 아이가 벌벌 떨면서 안에 있습니다. 그렇게 생활해야 되는 것이 맞습니까? 부탁드립니다. 제가 언론인 여러분께 정말 이건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난해 주십시오."라는 2019.9.2.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발언을 인용하면서 "작년 위 발언을 하게 된 사건 중 하나의 영상을 올린다"며 하나의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는 이 영상은 자신의 딸이 찍었다며 "이 영상 속 기자 두 명이 어디 소속 누구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이들은 주차하고 문을 열고 내리는 딸에게 돌진하여 딸 다리가 차문에 끼어 피가 나고 멍이 들게 만들기도 하였다"며 "사과는커녕 그 상태에서 딸 영상을 찍고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또 "당시 이 두 기자말고도, 여러 남성 기자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도때도 없이 딸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보안문을 통과하여 딸의 방 앞에서 와서 초인종을 누르고 방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어달라고 소란을 피웠다" "이 때마다 제 딸은 몇 시간이고 집밖을 나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10일 조 전 장관은 “그 영상을 올린 후 많은 분이 이 중 한 명의 신상을 알려줬다.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그 한 명은 육안으로 봐도 모 종편 소속 X기자임이 분명했다. 나머지 한 명은 X기자를 수사하면 쉽게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재의 자유가 주거침입이나 폭행치상을 포함하지 않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날 조 전 장관이 올린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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