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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NH농협금융에 탈석탄금융 동참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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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20/09/10 [12:24]

▲ 동시다발피켓팅



충남에서 지난 8일 진행된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컨퍼런스에서 안산시를 비롯해 경기도와 도내 13개 시군.수원시‧고양시‧화성시‧안산시‧광주시‧광명시‧하남시‧오산시‧이천시‧구리시‧안성시‧포천시‧의왕시가 ‘탈석탄 금고선언’ 협약 참여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가 배출한 온실가스로 생겨난 기후변화, 폭염, 가뭄, 폭우, 새로운 감염병 등 다양한 징후들이 다시 우리를 위협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탈석탄 금고선언’에 참여한 안산시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시 금고 규모는 약 2조6천억에 달하며, 경기도 내 공사와 공단, 출자와 출연기관을 합하면 경기도 금고 시장은 약 101조원 이상”이라면서 “또한, 2020년 9월 현재 경기도 내 시금고 점유율은 90% 이상이 NH농협금융으로 매우 절대적”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탈석탄 금고 선언에 참여한 안산시는 조례와 규정 등의 개정을 통해 금고를 선정하는 평가지표에 석탄 관련 투자를 철회하는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투자 등의 항목을 포함해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은 “안산시는 올해로(2020년) 시금고가 만료돼, 탈석탄선언 이후 탈석탄금고를 지정할 적기”라면서 “하지만 이미 5월1일 ‘안산시 금고 지정 계획 공고’를 내고 6월22일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로 안산시 금고 지정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 제 11조(금고지정 절차)를 살펴보면 ‘만료 90일전까지 시보 및 시 홈페이지에 공고한다’로 되어 있지만 안산시는 이보다 빠른, 상반기에 지정을 끝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안타깝게도 안산시 탈석탄금고 지정을 위해 다시 4년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이미 금고 지정은 끝났지만 안산시는 ‘탈석탄 금고선언’ 협약 참여의지를 반영해, NH농협금융에 탈석탄금융 흐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특히 NH농협금융은 석탄발전회사에 총 4조2000여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적금융기관 중 국내 석탄발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금융”이라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은 “또한, 금고 지정에 참여하는 금융기관과 안산시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는 시민과 지자체의 의지를 반영해야한다”면서 “참여에 앞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최상위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공공성과 안전성, 수익성 등을 고려해 탈석탄 금융 의지를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사회 구현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금융기관의 투자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위해 기관 차원에서 실천도 함께 해야한다”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안산시 탈석탄금고 선언을 시작으로 안산 내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정책이 적극적으로 수립 및 시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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