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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80억 원 대 피소?..정철승 변호사 “깨진 유리창 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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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1/01/19 [19:13]

김원웅 광복회장이 독립운동가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만화가이자 유튜버인 윤서인 씨에게 위자료 83억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주목되는 가운데 독립운동가 후손인 정철승 변호사가 윤 씨를 재판을 통해 응징하겠다고 나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 회장은 지난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광복회로 연락이 온다, ‘이걸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따라서 일단 법적 조치를 하는 걸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고소 여부는 이번 주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 지금 삭제되고 없으나 트위터 등에 널리 퍼져있는 윤서인 씨 페이스북 게시글  

 

김 회장에 따르면 소송 금액으로 최소 83억 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 회장은 “광복회원이 전국에 8,300명이다. 1인당 100만 원씩으로 위자료를 요구하면 83억 원이 된다”면서 “그것 말고도 유족들이 있다”고 덧붙여 손해배상액은 최소 83억 원은 넘을 것 같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어떤 독립운동가는 후손이 많고 어떤 분은 적다. 그래서 원칙정연하게 한 독립운동가의 한 사람만 광복회원이 된다”면서 “나머지는 독립유공자 유족이다. 유족이 한 7만2,000명쯤 된다. 이에 유족까지 합치면 또 규모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윤 씨에 대해 “친일 반민족 세력들이 그 뒤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 씨가 국민의힘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싱크탱크가 여의도연구원”이라며 “윤 씨는 여의도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 만평을 그려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윤서인 사건은 윤서인 하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런 사람을 대응하는 풍토에 대해 사회적으로 우리가 자기성찰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 국민의힘이 ‘친일정당’이 아니라면 윤서인 사건에 언급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한편 윤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 한 걸까”라는 글을 올리며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하는 사진을 함께 포스팅했다. 그리고는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

 

이에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윤시의 비난에 가세, 큰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윤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글과 사진을 내리고, 대신 ‘표현이 잘못되어 빌미를 준 점,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으나 이 글 또한 독립운동가나 후손들에게 한 사과가 아니라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독립운동가들에게 빌미’를 주므로 공격을 당하게 된 점을 사과한 것으로 해석되며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따라서 독립운동가 후손인 정철승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깨진 유리창 이론’을 말한 뒤 자신이 로펌 대표 변호사라며 “매년 2명의 수습 변호사를 채용, 그 중 1~2명을 신입 변호사로 함께하는데, 이들에게 매년 윤서인 사건들을 트레이닝 케이스로 맡겨볼 생각"이라며 법적 응징에 나설 것임을 공개했다.

 

▲ 정철승 변호사 페이스북 게시글 갈무리    

 

정 변호사는 "(수습과 신입 변호사들이)형사, 민사 등 변호사로서 그자의 비행을 막고 응징할 적절한 수단과 방법을 연구하고 직접 실행하게 해서 지식과 경험도 쌓고"라며 "그렇게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을 얻게 된 것은 로펌 대표변호사로서는 일종의 행운 같은 일“이라고 말해 윤 씨와 끈질긴 법정싸움을 예고했다.

 

즉 깨진 유리창을 방치해두면 결국 집에 도둑까지 들게 된다는 사회학 이론을 말하면서 “하찮은 자들의 망동을 방치하면 사회의 건전한 가치관과 도의가 전도되고 무너져 무법천지가 되는 것은 순식간”이라며 자신이 나서서 ‘깨진 유리창’을 수리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에 지금 정 변호사 페이스북의 해당 글은 트위터 카카오톡 단체방 등에 널리 퍼지며 응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페이스북에는 댓글 150여 개가 달리면서 활활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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