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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독일 면역학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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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1/03/01 [00:09]

우리나라가 지난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부분이다. 즉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차로 75만 명 분이 도입되었으며, 2월 26일 1차분이 들어 온 화이자 백신은 5만8천500명 분이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자료사진    

 

따라서 당국은 회이자 백신은 일단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를 접종대상으로 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국의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의료진 및 종사자, 그리고 입소자들을 우선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각국에서 아직 충분한 임상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면역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우리도 65세 이상 노령층에 대한 접종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당국은 이들 노령층에 대해서는 5월 이후 화이자 백신 도입이 이뤄진 뒤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8일 영국 BBC가 “독일의 한 면역학자가 독일 정부에게 ‘생각을 바꾸고 65세 이상에게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즉이날 BBC는 “독일은 노인층을 위해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천하지 않았다”고 한 뒤 이 같이 보도한 것이다..

 

이에 대해 BBC는 “독일 면역학회의 카스텐 와츨 회장은 BBC와 인터뷰에서 ‘(독일)당국이 노인들에게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권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번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이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TV로 생중계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BBC는 “독일 백신위원회도 현재 권고안을 검토하고 있다” 덧붙였다.

 

이날 BBC의 보도에 따르면 와츨 교수는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노인들 사이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BBC는 “EU의 의료 규제 당국은 지난 1월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으나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했다”면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한 국가들이 65세 이상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하자 일부 대중의 회의론에 의해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기피가 일반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당국)은 노인들의 효능에 대한 불충분한 자료를 인용했다”고 말하고, 스코틀랜드 연구진은 "우리는 백신이 그 연령대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근 스코틀랜드의 데이터는 면역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데, 노인들은 이 백신을 통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주장했음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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