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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 선거 ‘부정 투표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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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21/04/07 [13:24]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편집 추광규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한남4구역 조합) 선거와 관련한 부정 투표함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에 올라온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부정투표함 고발영상이라는 제목의 해당 동영상을 살펴보면 투표함의 외관은 정상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었다.

 

한남4구역 조합 사무실에 보관 되어 있는 투표함의 하단부를 가볍게 두들기자 견고하게 닫혀 있어야만 할 투표함 밑 부분이 열리면서 충격을 준 것. 해당 투표함은 오는 4월 17일 열리는 2021년 조합 정기총회 안건 투표를 위해서 보관 중이었다,

 

4.17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정유진 후보자는 해당 동영상에서 “00가 맡고 있는 다른 사업지에 똑같은 투표함이 사용됐다고 하여 정보가 들어와서 확인차 왔다”면서 “실제 4구역에서 발생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검토해서 조합원들에게 알려 드리겠다”면서 조합 사무실에 보관되어 있던 투표함 점검에 나섰다. 

 

선관위 관계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정유진 후보 등이 투표함을 점검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투표함 하단부의 경첩이 떠있고 고정이 안 되어 있었기 때문. 

 

정유진 후보는 투표함 상태에 대해 “(리벳)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톱니로 갈았다.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면서 “2018년 창립총회에서도 이것을 썼다. 속임수를 써가지고 의도적으로 앞에는 열쇠로 잠근 것처럼 만들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저희 한남4구역에서 창립총회 이래 사용해 오던 투표함이 쉽게 옆판이 열리는 결함을 두고 한 말씀드린다”면서 “투표함이 00로부터 도착 했을 때 당 선관위에서는 투표함이 너무 불결하니 한남4의 위상에 맞게 다른 투표함을 구해달라고 한 바가 있고 00는 흰색으로 도포를 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선관위에서는 서울시 관내 투표함을 알아보니 시장선거로 대여가 불가함을 알게 되었고 00가 제공 해준 투표함을 그냥 쓸까 아니면 새로 제작할까를 고민하던 중에 모 조합장 후보가 우리가 사용하고자 하는 투표함을 보고자 불시에 방문하셨고 선관위에서는 투표함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러나 놀랍게도  상상도 하지 못한 결함을 발견하게 된 것”이라면서 “오늘 00 0대표도 와서 보고는 문제점을 인정하고 새 투표함을 구해 주기로 했고 못 구하면 제가 디자인해서 견적서까지 준 철제 새 투표함을 제작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투표함을 관리해온 정비업체 A사는 지난 1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가 카톡 문자를 통해 ▲언제부터 관리했는지와 ▲하단부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2주 이내 답변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정비업체 A사는 일주일여가 지난 7일 현재 까지 이 같은 카톡 답변만 보내오고 추가로 묻기 위해 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론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A사가 투표함에 대한 입장을 보내올 경우 기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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