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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보선 참패에 “준엄한 결과 마음 깊이 새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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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21/04/08 [12:34]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큰 차이로 참패한 여권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 민심의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는 자세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현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직후 공식 성명을 발표, 이를 확인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확인 후인 오후 10시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이후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현 여권에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 선거결과를 두고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글 갈무리     © 편집부

 

이 지사는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하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그리고 아울러 이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후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그는 “박영선 후보님, 김영춘 후보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하고, 나아가 전국 재보선 후보로 출마하여 낙선한 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거명하며 위로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는 울산 남구 김석겸 후보, 경남 의령 김충규 후보, 서울 강북 김승식 후보, 경기 구리 신동화 후보, 충북 보은 김기준 후보, 경남 의령 정권용 후보, 경남 고성 류정열 후보, 경남 함양 정재각 후보, 서울 영등포 양송이 후보, 서울 송파 배신정 후보, 울산 울주 김기락 후보, 경기 파주 손성익 후보, 충남 예산 이흥엽 후보, 경남 함안 조호기 후보 등이 기초 광역 의원 및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 후보로 나섰으나 패배했다. 

 

한편 이 지사는 당선의 영광을 누린 후보들도 있음을 거명하고 그들을 치하하기도 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순천시 제1선거구 한춘옥 후보, 고흥군 제2선거구 박선준 후보, 김제시 나선거구 김승일 후보, 보성군 다선거구 조영남 후보 등이 당선되었는데 이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일일이 거명한 것이다.

 

그런 다음 이 지사는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정말 애쓰셨습니다.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이 영원한 민주당 맨임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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