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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개막, 17일 열전 돌입...우리 선수단 103번째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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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1/07/24 [00:38]

 

[신문고뉴스]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에도 결국 2020 도쿄하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문을 연 올림픽은 17일간 열전을 치른 끝에 오는 8월 8일 폐막한다. 하지만 이날 개막식은 한마디로 처량했다. 관중이 없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방역대책 관계로 참가국 선수도 거리두기 등에 의해 소수만 참여했다.

 

▲ 도쿄올림픽 재막식 한 장면...중계영상 갈무리    

 

즉 이번 대회 무관중 정책에 따라 각 나라 정상급 인사와 내외빈, 취재진 등 약 4천400명, 그리고 206개 출전팀 참가자 6천명 등 약 1만명 정도만이 개막식에 참여하거나 자켜본 것이다.

 

더구나 6만8천명을 수용하는 올림픽 스타디움 객석은 텅 비었지만,올림픽에 반대하는 일본인들은 경기장 바깥에서 인산인해를 이뤄 안과 밖이 바뀐 모습이었다.

 

그만큼 이 대회에 일본 국민은 반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반대하는 규탄시위를 열고 있다.

 

그래선지 개회식은 축제라기보다 어저면 처연했다. 방송으로 중게되는 화면은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이 없었다. 공연 또한 평범하게 꾸며졌으며,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는 메시지만 담았다. 그래서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개회식에 울려퍼졌다.

 

이날 개막식은 나루히토 일왕과 바흐 IOC 위원장 소개에 이어 개회식의 꽃인 선수단 입장이 2시간가량 이어졌다.그리스를 시작으로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206개 참가국의 선수단이 경기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를 일렬로 관통했다.

 

우리 선수단은 남녀 공동기수 황선우(수영)와 김연경(배구)을 필두로 장인화 선수단장 등 30명이 일본어 국가 표기 순서에 따라 한자어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이름으로 103번째로 입장했다. 이들은 태극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양손에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환한 표정으로 행진했다.

 

개회식 시작 3시간 40분이 흘러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할 성화가 스타디움으로 들어왔다.

 

이후 성화는 나가시마 시게오, 마쓰이 히데키, 오사다하루 등 일본의 야구 영웅 세 명을 거쳐 2011년 후쿠시마 등 5개 지역 출신 어린이 6명을 통해 여자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에게 건네졌다. 최종 점화자 오사카는 중앙 무대로 이동해 성화대에 올라 17일 동안 이번 대회를 밝힐 불씨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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