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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검사' 파문, 다음 칼날은 '한상대'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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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2/11/25 [09:05]

[기사수정 11월 26일 06시 43분] 전재몽 검사의 섹스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비난의 화살이 한상대 검찰총장에게 쏠리고 있다.
 
▲24일 대검찰청 앞에서 한상대 검찰총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활빈단 홍정식 대표. 그가 들고 있는 '몸주면 무죄? 정조키면 유죄'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 활빈단 제공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지난 23일 "이명박 정부 들어 정치검찰로 전락하더니 이제는 막장검찰로 수직직하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책임은 지휘책임을 진 검찰의 수뇌부에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계속해서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철저한 상명하복으로 움직여온 검찰이 이토록 망가진 것은 결국 권력과 결탁한 수뇌부의 타락이 전체로 만연한 결과"임에도 "한상대 검찰총장은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무거운 태도 대신 그동안 거부해왔던 대검 중수부 폐지 등 검찰개혁안에 대해 백지상태에서 검토하겠다며 검찰개혁의 주체를 자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검찰이 60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적인 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회장에게 최저형량을 구형한 것을 두고 최 회장과 한상대 총장의 특별한 관계가 주목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조희팔 9억원 뇌물 수수 부장검사에 이어 섹스검사 그 다음은 한 총장의 비리에 주목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이 말한 후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오히려 책임을 묻겠다고 하니 후안무치의 전형"이라면서 "한상대 총장은 두말 할 것 없이 즉각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정치권의 한상대 검찰총장 책임론 대두와 함께 시민단체들도 한팔 거들고 나섰다.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 홍정식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13살 연상인 피의자 여성을 조사하며 검사실과 승용차안, 왕십리모텔 등지에서 성관계를 맺은 섹스 검사' 규탄 시위를 벌이면서, "나사빠진 검찰 기강 방치한 한상대 검찰총장 사퇴"를 요구했다.
 

▲ 지난 2003년 변리사 시험 합격후 한 언론사와 행한 인터뷰 기사 이미지 캡쳐. 전재몽 검사는 당시 이 언론과의 인터부에서 '기회가 되면 사법시험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 편집부


섹스스캔들을 일으킨 전재몽 검사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재학생 신분으로 2003년 40회 변리사 시험에 합격해 최연소 합격자로 이름을 알린바 있으며 자녀는 2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성 A(43세)씨의 변호를 맡고있는 정철승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동부지검 검사실에서 전 검사가 울먹이던 B씨를 달래듯 신체적 접촉을 시작했으며 점차 수위가 강해지면서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고 더 나아가 성관계까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변호사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유사 성행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 변호사는 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12일 전 검사가 구의역 인근에서 B씨를 만나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기 전 차 안에서도 B씨와 유사성행위를 했다"면서, “차에 타자 전 검사가 B씨의 머리를 눌러 유사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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